Happysanyang2
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947

[古mail] 무릉도원(武陵桃源) 이런 세상에서 살고 싶다.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무릉도원(武陵桃源) 오늘 저는 아끼는 후배를 마음속에서 지웠습니다. 후배의 평소 업무태도에 대해 조용히 조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모든 직원들 앞에서 저에게 큰소리로 대들더군요. 정말 민망했습니다. 아~ 그냥 놔두는 건데..... 고가에 반영하면 되는데....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불손한 업무태도 당사자는 제가 아니고 모두의 상사였습니다. 모두의 상사께서 오히려 위로를 해 주시더군요. "그냥 내버려 둬~ 내가 잘 못 뽑아서 미안해. '갑질 법' 조심해야지...." 씁쓸하네요. 시기를 알 수 없지만,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단 "1"도 없어진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어제까지 매일 같이 밥도 먹고, 이슬도 먹으며 많은 조언을 했는데, 괜한 짓을 했습니다. 그 후배는 아직도 저에게 .. 2020. 9. 23.
[古mail] 줄탁동기(啐啄同機), 줄탁동시 리더와 팀원의 조화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줄탁동기(啐啄同機), 줄탁동시 어떤 일이든 사람이 하기 마련입니다. 이왕이면 혼자보다 다수가 하면, 일이 더 잘 될 때도 있습니다. 다수의 사람이 모이면, 반드시 리더와 팀원이 존재하는데 팀원과 리더가 마음이 맞다면 같이 하는 모든 일이 즐거울 것 같네요. 오늘은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인 줄탁동기(啐啄同機)를 알아보겠습니다.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啐 : 떠들 줄 啄 : 쫄 탁 同 : 같을 동 機 : 기회 기 이제 한자가 익숙하시죠? 줄탁동기(啐啄同機)는 원래 중국의 민간에서 쓰던 말입니다. 임제종(臨濟宗)의 공안집(公案集)이자 선종(禪宗)의 대표적인 불서(佛書)인 송(宋) 나라 때의 벽암록(碧巖錄)에 공안으로 등장하면서 불가.. 2020. 9. 22.
[古mail] 맹모단기(孟母斷機) 학업도 포기하지 말자.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맹모단기(孟母斷機) 학교 등교를 다시 시작하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다 보면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는데, 아직은 적응단계라 나쁜 점만 보이더군요. 어느 날 저희 집 아이가 출석과 동시에 멀티 창으로 동영상을 열어 주의를 줬지만, 계속 지켜볼 수 도 없고, 부모로서 쓸데없는 걱정을 오늘도 합니다. 사실 제가 학생 때도 선생님 강의 중에 딴생각을 하거나 졸기도 했는데 말이죠. 수업 환경이 변했을 뿐, 학교생활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참고서 산다고 돈은 달라고 하지 않네요.^^ 오늘은 맹자 어머니가 베틀의 실을 끊었다는 말로, 학문을 중도에서 포기하는 것은 아무 쓸모가 없다는 뜻인 맹모단기(孟母斷機)를 알.. 2020. 9. 21.
[古mail] 맥수지탄(麥秀之嘆)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맥수지탄(麥秀之嘆) 어떤 학생이 고사성어 이해하기 어렵다고 해서, 이해하기 쉽게 "急중국사"를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역사 공부를 당시 핵심 권력을 이해하며 쉽게 접근합니다. 큰 그림을 그리고 필요하면 세부적으로 알아보는 것이죠. 중국도 왕조시대로 구분하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당시 왜 이런 고사성어가 유래되었을까?"라고 생각하고 역사를 보면 자연스럽게 "아~"하실 것입니다. 사실, 오늘 알려드릴 고사성어 맥수지탄(麥秀之嘆)은 솔직하게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뜻 자체도 그렇고 지금의 형세도 그런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고사성어는 고사성어일 뿐, 나쁘다고 피하면 안 되기 때문에 오늘도 시작하겠습니다.^^ 뜻은 보리가 무성하게 자란 것을 탄식한다는 뜻으로 나라가 .. 2020. 9. 18.
[古mail] 만사휴의(萬事休矣) 다른 선택이 필요하다.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만사휴의(萬事休矣) "최선을 다했지만, 더 이상은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이제는 신(神)의 영역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대사로 많이 들어보셨죠? 그렇습니다. 앞에서 계속해서 말씀드린 고사성어들이 모두 인성을 바로 잡고, 자신의 일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성취된다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언제나 좋을 수는 없지요. 해도 안 될 때 빠르게 관두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약간 부정적인 의미일 수도 있지만, 모든 일이 끝났다는 말, 더 이상 어떻게 손을 써볼 도리가 없음을 가리키는 말인 만사휴의(萬事休矣)를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한 편으로 빨리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싶군요.^^ 오늘도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萬 : 일만 만 事 : 일.. 2020. 9. 17.
[古mail] 마부작침(磨斧作針) 좋은 일에만 사용합시다.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마부작침(磨斧作針) 노력하는 사람에게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좋은 일에만 해당되야하는데, 나쁜 일도 꾸준히 노력해서 없던 사실로 만들 수 있다면, 정말 허탈할 것 같습니다. 정의로운 사회, 공정한 사회, 공평한 기회가 모든 국민에게 해당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말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뜻인 마부작침(磨斧作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자를 알아볼까요? 磨 : 갈 마 斧 : 도끼 부 作 : 지을 작 針 : 바늘 침 오늘은 날카로운 한자가 보이네요.^^ 유래는 남송(南宋) 때 축목(祝穆)이 지은 지리서 방여승람(方與勝覽)과 당서(唐書) 문예전(文藝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唐) 나.. 2020. 9. 16.
[古mail] 다다익선(多多益善) 많을수록 좋다.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다다익선(多多益善) 코로나-19로 경기가 좋지 않지만, 돈을 잘 쓰기만 하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지금 힘들다고 눈앞의 이익을 위해 사용할 것이냐? 아니면 미래를 위해 사용할 것이냐? 항상 고민이 됩니다. 제가 생각할 때 돈은 '살아 있는 돈'과 '죽어 있는 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제를 살아있는 생물로 생각합니다. 돈이 살아 있다면, 스스로 살을 찌울 것이고, 죽어있다면 곁을 떠납니다. 어떤 분들은 죽으면 묻어버리면 된다고 하시는데, 더 이상 늘지 않을 것입니다. 돈을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기술자가 바로 부자가 아닐까요? 솔직히, 죽어 있어도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다는 뜻으로 다다익선(多多益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만, 욕심과 탐욕은 .. 2020. 9. 15.
[古mail] 금란지교(金蘭之交) 진정한 우정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금란지교(金蘭之交) "Out of sight, out of mind." 영국 속담에 "안 보이면 마음도 멀어진다."로 이별을 말하는 속담입니다. 요즘 코로나 19로 외부 활동이 많이 줄었습니다. 휴일에 대부분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 검색,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가족들도 집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생활하며 약간의 마찰(?)이 생기더군요. 잔소리만 늘어납니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만날 수 없어 사이가 멀어질 것 같다고 의미 없는 말을 하면, 오늘도 꼰대처럼 말을 합니다. "그런 친구는 진정한 친구가 아니야!" 괜한 훈수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방에서 화상통화를 하거나 SNS, 온라인 게임에서 비대면 접촉을 하고 있더군요. 제 친구들은 "무소식이 희소식이야." 하며 코로나 19가 .. 2020. 9. 14.
[急중국사] 위(魏), 촉(蜀), 오(吳) 삼국과 서진시대 중국사 단숨에 알기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고사성어가 어렵다고 말씀하셔서 조금 더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중국사 흐름을 이해한다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오늘도 속성으로 중국사는 계속됩니다. 중국사도 왕조별로 이해하면 쉬운데, 여기서는 고사성어를 알 수 있을 만큼만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사 왕조 정리] 1. 삼황오제시대 → 2. 하황조시대 → 3. 은왕조시대 → 4. 주왕조시대 → 5. 춘추시대 → 6. 전국시대 → 7. 진왕조시대 → 8. 전한시대 → 9. 신국시대 → 10. 후한시대 → 11. 삼국시대 → 12.서진시대 → 13. 동진 5호 16국 시대 → 14. 남북조시대 → 15. 수왕조시대 →16. 당왕조시대 → 17. 오대십국 → 18. 북송시대 → 19. 남송시대 → 20. 원제.. 2020. 9. 13.
[急중국사] 복고의 신국(新國)과 문화 꽃 후한(後漢) 시대 중국사 단숨에 알기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고사성어가 어렵다고 말씀하셔서 조금 더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중국사 흐름을 이해한다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오늘도 속성으로 중국사는 계속됩니다. 중국사도 왕조별로 이해하면 쉬운데, 여기서는 고사성어를 알 수 있을 만큼만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사 왕조 정리] 1. 삼황오제시대 → 2. 하황조시대 → 3. 은왕조시대 → 4. 주왕조시대 → 5. 춘추시대 → 6. 전국시대 → 7. 진왕조시대 → 8. 전한시대 → 9. 신국시대 → 10. 후한시대 → 11. 삼국시대 → 12.서진시대 → 13. 동진 5호 16국 시대 → 14. 남북조시대 → 15. 수왕조시대 →16. 당왕조시대 → 17. 오대십국 → 18. 북송시대 → 19. 남송시대 → 20. 원제.. 2020. 9. 12.
[古mail] 건곤일척(乾坤一擲) 이제, 운이 끝났네요.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건곤일척(乾坤一擲) 우리나라에서 건들지 말아야 할 민감한 사항이 교육, 병역, 선거, 부동산, 세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법에서 정한 국민의 의무가 전부 포함되네요.^^ 물론, 더 많은 분야가 있지만, 국민의 의무는 특혜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공정성이 떨어지거나 불합리, 소외감을 느낄 때, 역사에서도 국민들 힘이 발동합니다. 몇 년 전, 국민들이 촛불 들고 광화문에 나간 이유가 무엇입니까? 특정인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거짓과 오만을 펼쳐서 아닌가요?(지난 시간에 농단에 대해 말씀드렸죠.^^) 지금이야 말로 공정과 진실을 위해 자신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행동이 요구됩니다. 아직도 국민을 바보나 어린아이처럼 생각하는 착각에 빠졌다면, 앞.. 2020. 9. 11.
[古mail] 농단(壟斷)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농단(壟斷) 한국사에서 보면 조선 광해군 때 간신 이이첨 등이 권력 농단(壟斷)이 극에 이르자, 윤선도가 그들을 비판하고 상소도 올려 세상을 발칵 뒤집었죠. 몇 년 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건을 전 국민이 실제로 목격했습니다. 국민들의 힘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서양 명언과 유명한 사람들이 말했던 "역사는 반복된다."가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오늘은 높이 솟은 언덕.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여 이익이나 권력을 독점하는 것을 뜻하며, 대개의 경우 비난하는 뜻이 담겨 있는 농단(壟斷)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壟 : 언덕 농 斷 : 끊을 단 오늘 한자는 조금 낯설군요.^^ 유래는 맹자(孟子) 공손추 편에 있습니다. 원문에는 용단(龍斷)으로 되어 있습니다. 원.. 2020. 9. 10.
[古mail] 난형난제(難兄難弟) 중립을 지킬 수밖에....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난형난제(難兄難弟) 요즘은 중립을 지킨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무조건 반대편으로 공격하기 바쁘니까요. 민주주의는 상대방 의견을 존중하고 합의점을 찾아 다 같이 상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무조건 배척했다가 아니면 말고."식의 극단적인 생각이나 행동은 위험한 것 같습니다. 학생 시절 상담학을 배울 때 교수님께서 항상 강조하신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상대방과 대화할 때, 6초만 기다리세요!" 오늘은 형이 되기도 어렵고 동생이 되기도 어렵다는 뜻으로 사람이나 사물이 서로 비슷해서 그 우열을 가리기 힘들 때 하는 난형난제(難兄難弟)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難 : 어려울 난 兄 : 맏 형 難 : 어려울 난 弟 : 아우 제 오늘은 같은.. 2020. 9. 9.
[古mail] 기우(杞憂) 지나친 걱정은 건강에 해롭다.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기우(杞憂) 현재 상황에 나라와 국민들 모두 근심이 많아 보입니다. 사람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하루입니다. 아무리 시끌벅적 거리는 세상이라도 혼자서 모든 것을 잊고 가만히 있는 것도 지금의 근심을 버리는 방법입니다. 나라와 국민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기나라 사람의 근심, 쓸데없는 걱정, 안 해도 될 근심을 비유한 말인 기우(杞憂)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인지우(杞人之憂)의 준말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杞 : 구기자나무 기 憂 : 근심할 우 杞(기)는 구기자나무의 상형자를 잘 보시면 기억하기 쉽습니다. 유래는 열자(列子)의 천서편(天瑞篇)에 나오는 말입니다. 열자는 정나라 출신의 중국 고대 사상가입니다. 열자의 사상을 총 8편(.. 2020. 9. 8.
[古mail] 금상첨화(錦上添花) 결과도 과정도 좋았으면...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금상첨화(錦上添花) 어떤 일을 하던지 결과와 과정이 모두 좋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입니다. 사회에서 결과와 과정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진 결과 중심의 문화, 문득 학생 시절 과정을 더 존중해 주셨던 선생님과 교수님이 생각이 납니다. 우리가 조금 더 노력한다면 문화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말로, 좋은 일 위에 더 좋은 일을 더한다는 뜻인 금상첨화(錦上添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錦 : 비단 금 上 : 위 상 添 : 더할 첨 花 : 꽃 화 가을꽃은 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유래는 당송(唐宋) 8대 문장가의 한 사람인 왕안석(王安石)의 칠언율시(七言律詩)에 .. 202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