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01 [맞춤법신공] ‘삐치다’와 ‘삐지다’ 한글 맞춤법 "삐치다"와 "삐지다" 한글 맞춤법 116편 ‘삐치다’와 ‘삐지다’ 어린 아이들을 대할 때면 어른을 상대할 때보다 더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삐진 아이를 달래야 할 때면 그에 필요한 인내심이 말도 못합니다. 얼마 전에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평소 감수성이 예민한 친구를 두고 “쟤는 저런 일이 잘 삐지더라.”라는 핀잔을 준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옆에 있던 친구가 “그래, 쟤는 원래 잘 삐쳐.”라고 하더군요. 그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다가 ‘삐지다’와 ‘삐치다’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삐지다’는 표현은 ‘삐치다’라는 표현보다도 더 익숙하죠. 많은 사람들이 쓰기도 하고요. 2014년 전까지 ‘마음이 비틀어져 토라지다’는 뜻을 나타내는 단어는 ‘삐치다’였습니다. 종종 한글에 .. 2018.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