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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14

[맞춤법신공] "제" 는 어떻게 사용되나요? 한글! 잘 할 수 있다! 맞춤법 신공... 한글 맞춤법 18편 ("제"는 어떻게 사용되나요?) 사진이 보이시나요? 사진의 내용에는 ‘제00회 00초등학교 졸업식’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내용이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 너무 평범하고 익숙해서 그것이 잘못됐다는 걸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요. 여기서도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뭘까요? ‘제(第)’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단독으로 쓰이지 아니하고 항상 다른 어근이나 단어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구성하는 부분’을 ‘접사’라고 하는데,(앞에 붙으면 머리 두(頭)를 써서 접두사, 뒤에 붙으면 꼬리 미(尾)를 써서 접미사) 이 접사는 하나의 단어가 아니라 단어의 일부이기 때문에 붙여 써야 합니다. 한자들이 이 접사로 활용되는 경우가.. 2018. 3. 9.
[맞춤법신공] 철석, 철석같이 한글! 잘 할 수 있다! 맞춤법 신공... 한글 맞춤법 17편 (철석, 철석같이) 가수 이적 님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라는 노래의 가사 중에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맛깔나게 부르려면 찰싹 달라붙는 느낌을 살려서 “철썩~같이”라고 불러야하나(제가 그렇게 부릅니다.^^), 사실 ‘철썩’이란 된소리 발음은 단어의 본래 의미와는 맞지 않는 표현입니다. ‘철석같이’라고 불러야 옳은 표현입니다. ‘철석’은 말 그대로 ‘철’과 ‘돌’을 말하는데요. 이 한자의 의미가 ‘쇠와 돌처럼 굳고 단단하다’는 뜻으로 이어져 “철석같이 믿었다”는 표현이 되는 것이죠. ‘철썩’이라는 표현이 쓰일 수 있는 경우라면 ‘파도가 철썩 친다’와 같이 달라붙게 때리는 소리를 뜻할 때 쓸 수는 있.. 2018. 3. 8.
[맞춤법신공] 쩨쩨하다’와 ‘째째하다 한글! 잘 할 수 있다! 맞춤법 신공... 한글 맞춤법 16편 (쩨쩨하다’와 ‘째째하다) 입학과 개강이 이루어지는 계절이라 대학생들의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제 대학생활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병아리같던 신입생 한 무리를 이끌고(끌려갔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지만...) 동네 호구선배로 살아가던 옛 기억에 잠시 어금니를 꽉 깨물어 봅니다. 그 병아리들이 어느 새 독수리가 되어 쪼아대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으휴...(이것들을...) 그래도 그 때는 쩨쩨한 선배로 비춰지기 싫어 대범한 척 살았습니다. (물론 아직 살생부에 이름 석 자를 적어놓기는 했습니다.) 아무튼 그 때는 그랬습니다. 이번에는 ‘쩨쩨하다’와 ‘째째하다’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쩨쩨하다’는 글말로 쓰는 경우가 드물어 정작 글로 표현하고자.. 2018. 3. 7.
[사진이야기] 감도와 심도조절 'f넘버' 제9강 사진 기술 기초이론 (감도와 심도조절 'f넘버') 지난 시간에 학습했던 것 기억하세요? 못하시면 다시 설명 드릴게요. 카메라가 이미지를 만드는 3가지 요소가 있다고 했죠? 조리개, 셔터스피드, 센서(ISO)감도... 다시 기억 나시죠? 또한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의 증감 관련 도표로 설명 드렸습니다. 오늘은 감도에 대한 설명과 심도 조절에 대해 설명드릴까 합니다. 1. 감도 막막하지죠? 감이 안 오시죠? 감도를 설명하기 위해 그릇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가. 낮은 감도(큰 그릇) : 느린 셔터 스피드 = 그릇에 음식이 담기는데 오래 걸립니다. 나. 높은 감도(작은 그릇) : 빠른 셔터 스피드 = 그릇에 음식물이 빨리 담겨지죠? 이해 다 되셨죠? 그럼 다음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2. 심도조절(조리개 f.. 2018. 3. 6.
[사진이야기]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 제8강 사진 기술 기초이론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 사진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다면, 깊이있는 작품사진이 창작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오늘은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분야를 중점적으로 알아 볼게요. 1. 카메라가 우리와 같은 이미지로 인식하게 하는 3요소 (필수 조작 기능) 가. 조리개(렌즈) : 빛의 양이 우리가 설정해 놓은 설정 값에 따라 통과하는 시간이 달라지는 역할을 합니다. 나. 셔터(카메라) : 셔터(동네 상점 문닫을 때 그 셔터 생각하시면 쉽죠? )의 열리는 틈 만큼 빛이 통과합니다. 그러면 시간을 조절할 수 있겠죠? 시간 조절을 통해서 이미지 효과를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다. 센서의 감도(ISO) : 디지털 카메라에 큰 특징이죠. 과거 필름 카메라는 필름 전체를 통일해서 일괄적으로 적.. 2018. 3. 5.
[사진이야기] 단체사진 잘 찍기 제7강 단체사진 잘 찍기 흔히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런 얘기들 하시잖아요. “사진 말고 남는 거 없다.” 어딜 가나 사진 먼저 찍고 보자는 분들이 주변에 있으면 단체사진은 피할 수 없는 필수 코스가 되죠. 그런데, 받아 본 단체사진에 나만 눈을 감고 있는 경우 겪어본 적 있으시죠? 아니면 꼭 사진을 달라던 아주 중요한 인물이 어김없이 눈을 감고 있어 난감한 경우 있으시죠? 그래서 오늘은 단체사진에서 눈 안감은 사진을 찍는 비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눈 안감은 단체사진 찍기. 이 문제가 우리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는 세계 모든 사람의 문제였는지 ‘눈을 감지 않은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몇 차례의 사진을 촬영해야 하는가’에 대한 수학공식도 있습니다. 이그노벨상(매년 노벨상이 발표되기 직전 미국 하버드에서 .. 2018. 3. 2.
[맞춤법신공] 률과 율의 사용 한글! 잘 할 수 있다! 맞춤법 신공... 한글 맞춤법 14편. 대학 입학과 졸업시즌이 되면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얼마’, ‘우리 학과의 경쟁률이 얼마’라는 얘기를 많이 듣거나, 오가는 길에 그러한 내용의 현수막을 보게 됩니다. 그러다 가끔 현수막에 ‘90% 이상의 취업률 보장’이라는 문구를 보면, ‘90%’라는 수치보다 ‘취업률’이라는 단어에 더 눈길이 갑니다. ‘그래, 뜻만 잘 통하면 되는 거지.’ 하면서도 왠지 아쉽고 안타까운 그 순간의 기억을 더듬어 오늘은 ‘율’과 ‘률’의 구분을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입으로 하면 문제가 없는데, 글을 쓸 때 헷갈려 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률(率)’과 ‘율(率)’입니다. ‘률’과 ‘율’의 구분은 딱 두 가지 규정만 알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앞에 오.. 2018. 3. 2.
[사진이야기] 렌즈의 구분과 활용 제6강 사진 기술 기초이론 보충수업 (렌즈의 구분과 활용) 아래 사진은 오늘 보충수업 전에 소개하는 저의 작품입니다. 스마트폰으로 근접 촬영한 작품입니다. 작품명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 입니다. 절기 입춘이 한 참 지났지만, 따뜻한 봄의 기운을 기다리던 꽃 망울이 갑자기 찾아온 눈에 저항하지 않고, 순응하는 당당함을 표현 했는데요. 지금 자신만의 난처한 상황을 담담하게 맞이하는 편안함을 드리고 싶어 촬영한 작품입니다. [사진촬영 방법 : 세로촬영, 카메라 SM-G930(프로모드), 초점거리 4.2mm, 조리개 F 1.7, 노출시간 1/148, ISO 50, 플래시 사용안함.] 지난 시간에 렌즈의 종류에 대해 설명 드렸는데요. 이해가 잘 않된다고 하셔서 오늘은 보강을 하겠습니다. 많은 질문 중 "광각렌즈.. 2018. 2. 28.
[맞춤법신공] ‘데’ 와 ‘대’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데 와 대 한글 맞춤법 데 와 대를 구별하면.... 제가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중 하나가 ‘그것이 알고 싶다’입니다. 반전의 순간마다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런데 말입니다’를 강조하는 김상중 배우님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접속부사인 ‘그런데’에 ‘말입니다’를 붙인 이 유행어가 문법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 말’입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대한민국의 남성분들은 아시겠지만, ‘말입니다’라는 표현은 어떤 문장에서도 종결어미로 활용될 수 있는 마법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물론 특수한 조직 내에서만 그 기능이 발휘되기는 하지만, 말이 안 될 것 같은 문장도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포장해주는 그 마법을 김상중 배우님이 쓰고 계신 것이죠. 아마 ‘그런데 말입니다’.. 2018. 2. 23.
‘라구요’와 ’라고요‘ 한글! 잘 할 수 있다! 맞춤법 신공... 한글 맞춤법 10편. 오랜만에 좋아하던 노래 한 곡을 들었습니다. 아실만한 분들은 아실텐데, ‘라구요’라는 곡이었습니다. ‘넌 할 수 있어’라는 노래와 함께 제 인생의 한 때를 추억하게 만드는 명곡이죠. 노래를 듣다가 불쑥 ‘라구요’와 ’라고요‘ 중 어떤 표현이 맞는지 잘 알고 계시는지 궁금했습니다. 노래 제목으로 쓰였듯이 ‘라구요’라는 표현이 맞는 표현일까요? 흔히 쓰는 표현인데, 꼼꼼하게 따져보면 아리송한 이 표현.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라구요’는 틀린 표현입니다. 이유는 우리 말에 ‘고’라는 어미는 있지만, ‘구’라고 하는 어미는 없기 때문인데요. 지역 방언에서 '-고'를 '-구'로 발음하기도 하는데, 표준어는 아닙니다. 그래서 올바른 표현은 ‘라고요’가.. 2018. 2. 23.
‘헛갈리다’와 ‘헷갈리다’ 한글! 잘 할 수 있다! 맞춤법 신공... 한글 맞춤법 9편. "뽀로로친구에디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질문을 계기 삼아 이번에는 ‘헷갈리다’와 ‘헛갈리다’ 중 어떤 표현이 맞는지 알아볼게요. 주위에 ‘헛갈리다’라는 표현을 쓰시는 분들이 없어 헷갈리지 않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은 역시 겸손해야 한다는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헛갈리다’와 ‘헷갈리다’는 동의어입니다. 같은 뜻이라는 것이죠.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라고 하셨던 마하트마 간디님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헷갈리다’와 ‘헛갈리다’는 표준국어대사전 초판본(1999)부터 함께 등재되어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헷갈리다’와 ‘헛갈리다’를 검색해보니 ‘헷갈리다’에는 뜻풀이가 있지만, ‘헛갈.. 2018. 2. 23.
‘안’과 ‘않’의 구분법 한글! 잘 할 수 있다! 맞춤법 신공... 한글 맞춤법 6편. 오늘은 ‘안’과 ‘않’의 구분법을 알아볼게요. 늘 쓰는 말이지만, 글로 쓰면 어려운 말들이 있죠. ‘안’과 ‘않’도 그렇습니다. “잠을 안 자서 피곤하다.” “잠을 자지 않아서 피곤하다.” 두 문장의 의미는 차이가 없지만 ‘안’과 ‘않’이 쓰여야 할 문장은 너무도 명확합니다. 부사 ‘안’은 ‘아니’의 준말(줄인 말)입니다. 안 벌고 안 쓰다/안 춥다./비가 안 온다./이제 다시는 그 사람을 안 만나겠다."와 같이 동사나 형용사(전문용어로 용언이라고 합니다.^^) 앞에 놓여 그 뜻을 분명하게 합니다. 반면에 ‘않’은 '않다'의 의미로 쓰이는 곳에 사용됩니다. ‘않다’는 "어떤 행동을 안 하다."라는 뜻의 동사로, “그는 이유도 묻지 않고 돈을 .. 2018. 2. 21.
‘왠지’와 ‘웬지’ 한글! 잘 할 수 있다! 맞춤법 신공... 한글 맞춤법 5편. 오늘은 왠지 ‘왠지’와 ‘웬지’의 차이를 알아보고 싶네요.^^ 사실 ‘왠’과 ‘웬’의 구분은 한 가지만 기억하고 있으면 어렵지 않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말은 또 무엇이냐구요? ‘왠지’를 써야하는지 쉽게 알아보기 위해서는 그 자리에 ‘왜인지’라고 바꾸어 써보면 아주 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서 그 뜻의 차이점을 알아볼까요? ‘왠지’는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럿한 이유도 없이’의 의미를 지닌 부사입니다. ‘왠지 정이 간다.’ / ‘왠지 예뻐 보인다.’ 와 같이 씁니다. ‘왠지’라고 쓰인 부분에 ‘왜인지’를 바꾸어 보면 이 문장이 맞는 문장인지 쉽게 알 수 .. 2018. 2. 21.
[예비 덕후] 작업방법 공개 제작방법 공개 "건담 프라모델" 오늘은 건담 작품을 만드는 과정과 방법을 공개 합니다. (저도 저희집 건담 수집가에게 배운 내용 입니다.) [작품 : 반다이社, 건담엑시아, 더블 0 시리즈에 나오는 건담 입니다.] 앞 시간에 설명 드린것 처럼 MG(MASTER GRADE)급으로 하겠습니다. (마디가 움직이는 만큼 부품이 많아요..저도 처음에는 HG 급 부터 시작 했네요.) 기본적으로 공구는 구매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제가 보유한 공구는 프라모델용 리퍼 1만원, 아트나이프 6천원 정도) 1. 상자를 열어보면, 개별 포장이 되어 있네요. 2. 설명서와 부품의 수량이 맞는지 살펴 보시고(부족하면 구매처에서 반품 또는 교환을 해야죠.) 3. 비닐 포장을 벗기고 순서대로 다시 상자에 넣습니다. (가급적이면 작업.. 2018.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