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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mail] 계구우후(鷄口牛後), 그래도 우두머리가 낫다.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계구우후(鷄口牛後) 세상이 요란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요란함이 조금씩 개인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요즘 일거리가 줄어서 걱정입니다. 이러다가 회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닐지. 이제는 외국에서 사업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참에 이민을 생각해봐야 하나? 하지만 가진 것이 없어 받아주는 나라도 없을 것 같네요.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여유로웠던 옛날을 생각하며 그래도 우두머리가 낫다는 계구우후(鷄口牛後)를 알아보겠습니다. ​ ​원래는 영위계구 물위우후(寧爲鷄口 勿爲牛後)입니다. 뜻은 닭의 입이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말라는 뜻으로 큰 인물을 추종하는 것보다는 작은 집단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 낫다는 말입니다. 줄여서 '계구우후(鷄口牛後)'라고도 합니다. 한자를.. 2020. 12. 11.
[古mail] 경국지색(傾國之色) 세상이 달라졌죠.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경국지색(傾國之色) 코로나-19로 무섭게 전파되는 것이 바이러스만은 아닌 듯합니다. 7월 한 달 동안 국민들이 이리 갈라지고 저리 갈라지고, 정작 중요한 것은 모두가 근심 걱정 없이 잘 사는 것인데, 안타까울 뿐입니다. 예전처럼 국민 모두가 풍요롭고 K-POP의 세계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서로 존중하며 건전한 의견을 나누고 바른길로 나가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경국지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고사성어를 알려드리는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문학적, 교육적으로만 접근해 주시고 다른 어떤 오해도 하지 않으셨으 좋겠습니다.^^ 한자의 뜻부터 알아보겠습니다. 傾 (기울 경) 國 (나라 국) 之 (어조사 지) 色 (빛 색) 자주 보던 한자가 많이 나오네요.^^ 주로.. 2020. 7. 14.
[古mail] 백락일고(伯樂一顧) 누구를 만나야 빛을 볼까?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백락일고(伯樂一顧) 최근에 안타까운 일들이 세상을 슬프게 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이들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적인 소식들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백락일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뜻을 알아보면, 명마도 백락을 만나야 세상에 알려진다는 뜻입니다. 재능 있는 사람도 그 재능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야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한자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伯 (맏 백) 樂 (즐거울 락) 一 (한 일) 顧 (돌아볼 고) 익숙한 한자도 있지요?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부터 친해지면 됩니다.^^ 백락일고(伯樂一顧)는 전국책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참고로 전국책은 중국 전한(前漢) 시대의 유향(劉向)이 동주(東周) 후기인 전국시대(戰國時代) 전략가들의 책략을 편집한 책.. 2020. 7. 13.
[맞춤법신공] 삭히다 와 삭이다 우리말 좋은말 맞춤법 신공 삭히다 와 삭이다 구별하기 ‘김장김치는 삭혀야 그 맛이 제대로 난다.’ ‘분을 삭이느라 애를 먹었다.’ ‘이’와 ‘히’의 차이가 있지만 ‘삭히다’와 ‘삭이다’는 동사 ‘삭다’의 활용형입니다. ‘삭다’가 익숙하다고 여기시는 만큼 많은 뜻으로 풀이되고 있기에 그 활용형의 구별이 쉽지 않은데요. ‘삭다’가 가지고 있는 뜻은 ① 물건이 오래되어 본바탕이 변하여 썩은 것처럼 되다. ② 걸쭉하고 빡빡하던 것이 묽어지다. ③ 김치나 젓갈 따위의 음식물이 발효되어 맛이 들다. ④ 먹은 음식물이 소화되다. ⑤ 긴장이나 화가 풀려 마음이 가라앉다. ⑥ 사람의 얼굴이나 몸이 생기를 잃다. ⑦ 기침이나 가래 따위가 잠잠해지거나 가라앉다. 가 있습니다. 굉장히 많죠? 하지만, 딱 1가지만 기억하시면 .. 2020. 7. 8.
[맞춤법신공] 우레 와 우뢰 우리말 좋은말 우뢰와 같은 박수 와 우레와 같은 박수 뇌성과 번개를 동반하는 대기 중의 방전현상을 ‘천둥’이라고 합니다. 같은 의미로 ‘우레’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 많은 사람이 치는 큰 소리의 박수를 ‘우레와 같은 박수’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보다는 ‘우뢰와 같은 박수’라고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1988년 한글맞춤법이 개정되기 전에는 ‘비 우(雨)’와 ‘천둥 뢰(雷)’의 ‘우뢰’를 표준어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울다’의 어간 ‘울-’에 접사 ‘게’가 붙은 뒤 ‘울게’에서 ‘ㄹ’이 탈락한 순우리말 ‘우레’가 새로 표준어로서 올라서면서 한자의 조합인 ‘우뢰’는 표준어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시 ‘우뢰’를 널리 쓰신다면 ‘우뢰’도 복수 표.. 2020. 7. 7.
[맞춤법신공] 뒤풀이 와 뒷풀이 우리말 좋은말 뒤풀이 vs 뒷풀이 세미나가 끝나면 안면이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뒤풀이를 가고는 합니다. 학생 때는 공연이 끝나면 잔디밭에 모여 앉아서 막걸리를 마시던 당시의 뒤풀이와 같은 느낌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마음 속 찌꺼기를 개운하게 씻어내리는 기분은 다르지 않죠. 오늘은 ‘뒤풀이’와 ‘뒷풀이’를 통해서 사이시옷 현상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사이시옷’ 규정은 너무 어렵습니다. 근데 문제는 ‘사이시옷’때문에 고민이 되는 순간들이 많다는 겁니다. 쓸 때마다 사전을 찾게 만드는 ‘사이시옷’ 이제는 알고 넘어갈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규정에 보면 ‘사이시옷’을 받쳐 적는 경우는 ‘합성어’에 해당합니다. ‘합성어’는 ‘단어들’이 합쳐져 ‘띄어쓰기 없이 붙여 쓰는 단어’입니다. 이 문장을 잘 이.. 2020. 7. 7.
[맞춤법신공] 로서 와 로써 우리말 좋은말 ~로서와 ~로써 구분하기 오늘은 ‘~로서’와 ‘~로써’의 차이를 알아 보겠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쉽지 않죠? 쉬운 듯 쉽지 않은.... 가끔 알쏭달쏭한 경우가 있는 말 입니다. 우선 ‘~로서’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면 ‘로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어요. 1)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성격)을 나타내는 격 조사 2) 예스러운 표현으로) 어떤 동작이 일어나거나 시작되는 곳을 나타내는 격 조사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면..... 1) 사람으로서 그럴 수는 없다 (~이 되어서) 2) 정치인으로서의 책임과 학자로서의 임무 (~이 되어서) 3) 사장으로서 하는 말이다 (~의 입장에서) 4) 지금으로서는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 여기까지는 예문을 보시면 이해가 되시죠? 여기서.. 2020. 7. 7.
[맞춤법신공] 되 와 돼 우리말 좋은말 되와 돼 올바른 사용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씀을 원칙으로 한다. 표준의 정의를 말씀드리면서 띄어쓰기의 원칙을 말씀 드렸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제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단어는 자립적으로 쓸 수 있는 말인데, 자립적인지 알기 위해서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만 보면 된다. 이것이 띄어쓰기 핵심이었죠. 오늘은 어려운 문법보다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혼동되는 실제 사례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고개를 갸우뚱했던 ‘되’와 ‘돼’의 구분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돼’는 ‘되어’ 준말(줄인 말) 입니다. 이 말은 ‘돼’를 쓰는 것이 맞는 지 의심스러울 때 ‘되어’라고 바꾸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그러면 안 돼요?(→안 되어요) / 그러면 안 되요? .. 2020. 7. 7.
[맞춤법신공] 띄어쓰기 원칙 우리말 좋은말 표준어 사용 원칙 지난 번 한글 맞춤법을 시작하면서 표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기억 나시죠? 한글의 기본 원칙입니다. 글은 사람의 말을 표현하기 위해 의미를 가진 소리를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만들어 졌습니다. 글을 "소리대로 적되, 그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원형을 살려라."는 원리였습니다. 계속해서 오늘은 띄어쓰기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띄어쓰기 원칙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띄어쓰기...... 정말 쉽지 않죠. 몇 해 전 어느 신문기사도 “띄어쓰기는 나도 어렵다.”라는 전(前)국립국어원장님의 수줍은 고백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저에게도 영원한 숙제입니다.) 띄어쓰기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2020. 7. 7.
[맞춤법신공] 한글이 답이다. 우리말 좋은말 맞춤법을 시작 합니다. 코로나-19로 주춤했지만, 온라인 한류의 열풍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많아졌어요. (앞으로 영어 대용으로 사용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번역기가 빨리 완벽해졌으면 좋겠어요.^^) 이제는 해외에서 한글을 배우겠다는 열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한글만 제대로 알아도 해외 나가서 좋은 대접을 받는 그 날이 오겠죠. ^^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부터는 한글 맞춤법에 대해서도 알아 볼 생각입니다. 한글 맞춤법은 1988년 제정되어, 지금껏 몇 차례의 개정을 거쳐서 지금까지 이어졌습니다. 총 6개 장 57개 항과 부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A4로 따지면 다 합해 40장밖에 되지 않는 분량이지만, 저 역시 '한글 맞춤법'을 완벽하게 마스터했다고 자부하는 분을.. 2020. 7. 7.
[맞춤법신공] 맞춤법 대원칙(표준어와 어법 맞게 사용하기)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표준어와 어법은 지키자.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우리말 바로 알기 여러분들은 2020년에 다짐했던 일들을 포기하지 않고 실천하고 있지요? 혹시라도 실천을 하지 못했다면,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요? 설마 포기하지는 않았지요?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힘내세요.^^ 주변에서 맞춤법 원칙을 자주 물어보셔서 정리를 다시 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맞춤법 대원칙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사용하는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말 다듬기 원칙 (출처 : '바른 국어생활' 국립 국어원) 1. 언어의 '순결성'을 추구해야 한다. 2. 언어의 '규범성'을 추구해야 한다. 3. 언어의 '합리성'을 추구해야 한다. #몇일? 며칠? 정답은 며칠입니다. 앞에서도 많이 말씀드렸는데, 소리 나는.. 2020. 1. 21.
[맞춤법신공] 틀리기 쉬운 낱말(율과 률, 로서와 로써)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틀리기 쉬운 낱말 (율과 률, 로서와 로써)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우리말 바로 알기 여러분들은 2019년을 보낼 준비를 마쳤는가? 사람마다 다르지만, 아쉬운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몸이 피곤할 정도로 많은 약속으로 생각할 틈이 없는 것은 아닌가? 혹시나 아쉽다면, 너무 생각을 많이 하지 말자. 지금 이 시점에서 과거를 후회한들 소용이 있겠는가? 새로운 2020년을 준비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오늘은 틀리기 쉬운 낱말을 정리하겠다. 우리말 다듬기 원칙 (출처 : '바른 국어생활' 국립 국어원) 1. 언어의 '순결성'을 추구해야 한다. 2. 언어의 '규범성'을 추구해야 한다. 3. 언어의 '합리성'을 추구해야 한다. #율과 률 바로 알기 결론.. 2019. 12. 23.
[맞춤법신공] 게(것이 줄임말) 띄어쓰기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게(것이 줄임말) 띄어쓰기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우리말 바로 알기 지난 시간부터 단어별 자주 사용하는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든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우리말을 알려 주는 것 같아 힘이 난다. 만약, 지난 시간에 예제를 풀고 충격에 빠진 분들이 있다면 걱정하지 말고 즐겨찾기를 하거나 메모장에 저장해서 활용하면 될 것이다. 오늘도 틀리기 쉬운 띄어쓰기 단어를 정리하겠다. 우리말 다듬기 원칙 (출처 : '바른 국어생활' 국립 국어원) 1. 언어의 '순결성'을 추구해야 한다. 2. 언어의 '규범성'을 추구해야 한다. 3. 언어의 '합리성'을 추구해야 한다. #게(것이 줄임말) 띄어쓰기 '게'는 준말, 조사, 어미로 사용된다. 오늘은 각각 사용되는 방법에 .. 2019. 12. 12.
[맞춤법신공] 것(의존명사) 띄어쓰기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것(의존명사) 띄어쓰기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우리말 바로 알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든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우리말을 알려 주는 것 같아 힘이 난다. 만약, 지난 시간에 문제를 풀고 충격에 빠진 분들이 있다면 걱정하지 말고 즐겨찾기를 하거나 메모장에 저장해서 활용하면 될 것이다. 오늘도 틀리기 쉬운 띄어쓰기 단어를 정리하겠다. 우리말 다듬기 원칙 (출처 : '바른 국어생활' 국립 국어원) 1. 언어의 '순결성'을 추구해야 한다. 2. 언어의 '규범성'을 추구해야 한다. 3. 언어의 '합리성'을 추구해야 한다. #것 띄어쓰기 것(의존명사)도 지난 시간에 알아본 '간'과 같은 의존명사로 사용되는 단어다. 하지만, 정말 자주 사용되는 단어이고 또한 자주 틀리기도.. 2019. 12. 10.
[맞춤법신공] 간(間, 사이 간) 띄어쓰기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간(間, 사이 간) 띄어쓰기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우리말 바로 알기 벌써 12월이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조짐이 보이지만,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든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우리말을 알려 주는 것 같아 힘이 난다. 오늘부터는 앞에서 문제로 풀어 본 띄어쓰기 중 자주 헷갈리는 단어를 중심으로 알아보려고 한다. 만약, 지난 시간에 문제를 풀고 충격에 빠진 분들이 있다면 걱정하지 말고 즐겨찾기를 하거나 메모장에 저장해서 활용하면 될 것이다.(거의 2년에 걸쳐 우리말 관련 포스팅을 했던 것 같다.^^) 오늘은 틀리기 쉬운 띄어쓰기 단어를 정리하겠다. 우리말 다듬기 원칙 (출처 : '바른 국어생활' 국립 국어원) 1. 언어의 '순결성'을 추구해야 한다. 2. 언.. 2019.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