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초보 낚시인의 마음

바다낚시 "초보 낚시인의 마음"

 

  

Ι 낚시...초심이 중요하다.

갑자기 태풍 "야기"가 세력이 급격하게 약해져 중국에 상륙 한다고 날씨 예보에 나왔습니다.

이 번주 Gray Jang프로님과 서해에서 대구 낚시를 하기로 했는데, 태풍 때문에 취소 했습니다.

정말 조바심도 나고 꿈속에서 바다가 보이고, 대구는 정말 머리가 클까????

날씨가 원망스럽습니다.

요즘 평정심을 많이 잃어 버린 듯 합니다. 식음을 전폐하고 낚시만 생각납니다.(당구를 처음 배웠을 때 누우면 천정에 당구대가 보이는 것 처럼 말이죠.ㅋㅋ)

하지만, 안전이 제일 입니다. 당연히 낚시를 취소해야죠. 그래도 조금 아쉽네요.^^ 

 

매주 목요일 밤 '채널A' 에서 '도시어부'를 보며 대리 만족을 하고 있고 낚시에 대해서 폭 넓은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게스트들이 어종과 장소별로 도전 하는 것을 보며 거의 매일 목요일 늦은 시간에 Gray Jang프로님에게 출조를 나가자고 조르고 있습니다.

물론 돌아오는 것은 걸죽한 육두문자죠. 왜 잠도 못 자게 괴롭히냐고...전화번호 바꾼다고..ㅋㅋ

그래도 9월 초에 제주도 예약을 했습니다.ㅋㅋ (은갈치 낚시 2탄^^)

 

Jang프로님께 현장에서 1:1 코칭을 받고 있는데요. 요즘 혼이 많이 나네요.(절차를 무시 한다고...)

그래서 마음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늘은 처음 배울 때 기초지식과 마음을 기억해 보겠습니다.

 

Ι 낚시 종류

낚시는 종류와 장르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민물낚시, 갯바위낚시, 방파제낚시, 선상낚시 등) .

저는 ‘선상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Gray Jang프로님이 잡은 우럭]

 

우선 낚시에 들어가기 전에 낚시의 기본 상식을 알아보겠습니다.

 

Ι 낚시 역사

우리나라에서 낚시는 신석기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돌로 만든 낚싯바늘과 신라시대 왕이 낚시로 고기를 잡아 어머니를 공양하고 고려...조선....현재 채널A '도시어부' 까지)

보통 사람들이 낚시를 좋아한다고 해서 무작정 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죠.

(Gray Jang 프로님이 처음은 어렵지만 나중에 쉽다고 하네요..^^)

특히, 선상낚시와 같은 경우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안전수칙부터 장비구입 및 낚시 방법 등 많은 것을 알아야 낚시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말 그대로 선상낚시 초보들을 위해 아주 기본적인, 하지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 위주로 기억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 기본 내용을 바탕으로 실전을 소화하신 후 그 다음에 좀 더 깊은 내용들(줄길이 / 굵기, 미끼의 선택, 미끼 준비하는법, 유영층 잡는법, 다걸이 비법 등)을 배우시면 낚시의 고수가 됩니다." (Gray Jang 프로님의 신념) 

 

Ι 낚시 복장과 장비

1. 복장 : 낚시복, 모자, 조끼, 구명동의, 신발(바다낚시용), 장갑, 기타장비(손목토시, 선글라스, 우의, 히프커버 등)

2. 장비 : 낚시대, 릴(전동릴), 줄, 바늘, 봉돌, 미끼, 칼

 

필요한 복장과 장비만 쭉 써봤는데, 생각보다 많죠? 

이야기한 장비가 어떤 장비인지도 모른다고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요즘 낚시점에 가서 “우럭 낚시를 할건데, 초보자가 사용할 수 있는 장비로 추천해 주세요”라고 물으면 사장님이 알아서 추천해 줍니다.(낚시 좋아하는 분들 중에 나쁜 사람 없습니다.^^)

[우럭잡을 때 사용한 전동릴]

 

중요한 것은 무턱대고 복장과 장비를 구매하기 전에 주변에 낚시를 즐겨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구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도 Gray Jang 프로님이 알려 주시죠.) 

어느 취미도 마찬가지지만, 재미가 붙다보면 더 좋은 장비, 더 좋은 복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하다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어서 그 얘기를 다 들어주다가는 집안 기둥이 뽑히고, 가족들의 등살에 머리카락이 뽑혀져 나갈지도 모릅니다.

(지름신이 강림하시면 않되지요. 요즘 같은 경제상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주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불필요한 복장과 장비를 구매할 필요는 없겠죠.

취미는 취미여야 합니다. (취미의 즐거움은 가정의 평화가 바탕입니다.^^ )

 

Ι 핵심정리

1. 낚시는 낚시를 잘 하는 사람과 시작합니다.(준비물, 기초적인 낚시방법 학습)

(주의할 점은 낚시 가고 싶다고 늦은밤 전화하면 안 됩니다.^^)

2. 안전장구는 반드시 준비합니다.(안전이 제일 입니다.)

3. 취미로 하는 낚시는 생업과 가정에 평화를 위해 취미로만 즐겨야 합니다.

[같은 배에서 잡은 우럭들]

 

저도 초심을 잃어 버리지 않고 안전하게 낚시를 하겠습니다.

지난 번 비밀 댓글에 낚시 출조 의견을 남겨주신 곽PD님! 연락처가 연결이 안 되네요.

다시 비밀 댓글로 남겨 주세요. 프로님이 제주도 같이 가자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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