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sanyang2
본문 바로가기
맛집기행

[전곡 맛집] 은둔식객 전곡 맛집 '차이나'

by 행복사냥이 2019. 7. 2.

요즘 뜨는 경기북부 전곡 맛집

기본에 충실한 '차이나'

 

 

정통 중국요리 차이나

#은둔식객 전곡 맛집 차이나

경기북부에 은둔식객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연천에서 순대국밥 부터 파주의 4대 중국요리 등 숨어 있는 맛 집을 찾아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전곡 선사유적지를 다녀오신분이라면 한 번 쯤은 들렸을 것 같은 '차이나 전곡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나중에 지도를 붙이겠지만, 3번 국도에 바로 붙어있어 정말 찾기 쉬운 음식점입니다.  

이 녀석이 황제 짬뽕입니다. 오늘 소개할 음식입니다.^^

 

잠깐만요! 상업적인 글 아닙니다.(주인분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N, D 블로거님들이 맛집이라고 추천해 주신 장소를 검증한 개인 의견입니다.^^

 

#기본에 충실하지만 특색이 있는 차이나

중국음식은 보통 짜장면과 짬뽕이 기본입니다. 차이나 역시 기본에 충실한 요리로 준비되어 있는 식당이라는 소문이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극히 평평한 입 맛을 가진 제가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일단, 식당을 구경해 보겠습니다.

식당 외부

보통 식당들은 스스로 맛 집이라고 표현을 하지 않는데, 차이나는 자신이 있는 것 같습니다.^^

회식하기 좋은 세트메뉴가 할인을 하고 있군요. 요즘 음주단속이 강화돼서 조심해야죠.^^

주인분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입니다. 음식 역시 섬세한 맛을 기대하게 되네요.

오~ 이런 시골에서도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유명한 분들이 많이 방문했는데, 정말 유명한 맛 집이라는 증거들이 가득합니다. 신뢰가 생깁니다.^^

 

제가 상상하고 있는 이청아씨가 맞겠죠?^^

 

실내 인테리어도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는 섬세함이 있습니다. 주인분의 음식에 대한 정성을 느낄 수 있는 단편적인 또 다른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돈이 잘 된 실내 인테리어들입니다.
셀프 존으로 기본 반찬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정리정돈이 정말 잘 되어 있네요.^^

 

#그만 둘러보고 주문을 하자.^^

메뉴판을 보고 고급스러운 요리를 먹고 싶은 충동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중국음식은 전국 어디에서나 비슷한 맛으로 검증도 되지 않았는데 요리를 시킨다는 것은 조금 무모한 행동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짬뽕을 먹기로 했습니다. 조금 욕심을 내서 일행들 모두 황제짬뽕을 주문했습니다.

가성비는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동네 중국음식점보다 조금 비싼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두 가지로 추측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음식에 대한 자신감, 두 번째는 관광지의 특성을 살린 가격 책정, 아무튼 저는 첫 번째 이유라 생각하고 일행 모두 메뉴판에서 요리와 버금가는 황제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오~ 첫 밑반찬은 주인분이 가져다주십니다. 이후는 눈치 보지 말고 셀프코너에서 마음껏 드시면 됩니다. 가위가 등장했는데 그 이유는 음식이 나오면 알게 됩니다.^^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국물은 걸쭉하니 고기 육수를 사용한 것 같고, 숯불향이 그윽하게 솔솔 풍기며 침샘을 자극합니다.

낙지 한 마리가 통으로 올라가 있고, 외형을 보존한 전복이 그대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짬뽕의 기본적인 해물과 야채들이 차분하게 숨어있습니다. 냉동 홍합만 잔뜩 올려준 일반적인 짬뽕과 구별이 됩니다.

 

가위를 주신 이유를 알았습니다. 해물을 먹기 좋게 잘라먹으라는 의미였군요.^^ 

 

인적인 평가

'요리도 주문할 걸~' 아쉬움이 남는 선택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짬뽕은 기본에 충실한 맛 입니다. 특히 국물은 육수를 사용해서 걸쭉한 맛을 느낄 수 있었고, 해물의 양이 정말 많아 황제대접을 받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물 재료들은 신선함을 유지 했고, 아무래도 회전율이 좋아 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것은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것과 타 지역에서 살고 있다면, 마음먹고 오지 않는다면 쉽지 않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전곡에 오면 꼭 들러야할 소문난집 맞습니다. 중국음식의 기본을 지키며 본질적인 맛 을 추구하는 은둔식객을 찾은 것 같습니다.

TV에 나오든 SNS에서 유명한 맛 집이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저 한테 맛 있으면 그만이죠. 이왕이면 지인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식당이라면 더 좋지 않을까요? ^^

역시나 맛 집이 맞네요.^^

 

각 포털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flipboard에서 '행복사냥이'검색하시면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