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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30

[맞춤법 신공] 외골수와 외곬수 중 올바른 표현은?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외골수와 외곬수 ▌한글 맞춤법 131편 ‘외골수’와 ‘외곬수’ 한 가지 일을 시작하게 되면 주변이 보이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로지 그 일에 대한 생각으로 머릿 속이 가득 차 있죠. 가끔은 그런 분들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그분들은 ‘몰입력’이 뛰어난 분들일 테니까요.ㅋ) 경우에 따라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어떤 일에 철저하거나 골몰한 사람을 ‘외골수’라고 합니다. 간혹 ‘외곬수’라고 쓰는 분들이 있기는 한데, ‘외곬수’는 틀린 말입니다. 오늘은 그 이유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곬'은 한쪽으로 트여 나가는 방향이나 길을 일컫는 말입니다. '곬'이라는 단어가 단독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 접두사 '외'와 결합한 형태로 쓰입니다. '외'.. 2018. 9. 30.
[문장 부호] 쉼표 중 반점과 모점 우리말 길라잡이 문장부호 반점과 모점 ▌쉼표를 찍고 잠깐 쉬어가요. 지난 시간까지 마침표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여기서 잠깐 복습을 하고 가겠습니다. 마침표는 문장의 끝맺음을 나타내는 문장 부호로 온점, 고리점, 물음표, 느낌표가 있습니다.(기억하시죠?^^) 오늘은 쉼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문장 부호의 체계 1. 마침표 : 문장의 끝맺음을 나타내는 문장 부호로 온점, 고리점, 물음표, 느낌표가 해당됨. 2. 쉼표 : 문장 부호의 하나로 반점(,), 모점('), 가운데점(ㆍ), 쌍점(:), 빗금(/)이 있는데 흔히 반점만을 말함. 3. 따옴표 : 대화나 인용하는 글이나 말 또는 강조하는 말이나 글의 앞과 뒤에 쓰는 문장 부호로 큰따옴표(" "), 작은따옴표(' '), 겹낫표(『 』), 낫표(「 」).. 2018. 9. 29.
[사찰여행] 속리산 속 문화유산 법주사 나를 위한 힐링여행, 속리산 속 문화유산 법주사 ▌불법(佛法)이 머무르는 곳 속리산 법주사를 이 곳에 옮겨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내용이 조금 많아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끝까지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는 바다보다는 산을 좋아합니다. 산은 바다처럼 해방감을 주는 탁 트인 맛은 덜하지만 그 오르내림의 즐거움에 빠져들게 되면 산이 주는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아무 말 없이 버스에 올라타 낯선 곳에서의 혼자 있음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혼자보다는 둘이 더 좋고, 둘 보다는 셋이 더 좋아지더군요. 산에 오르는 것도 정상을 정복했다는 기분보다는 산새가 지저귀는 오솔길을 걷는 게 더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 2018. 9. 28.
[맞춤법 신공] 괄시와 괄세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괄시와 괄세 ▌한글 맞춤법 130편 ‘괄시’와 ‘괄세’ 예전에 잠시 판소리를 배운 적이 있습니다. 걸걸하고 탁하지만 호소력 짙은 그 창법이 부러워 취미로 시작해 본 일이었는데, 여러 사정으로 오래 지속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 판소리의 매력을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판소리로도 유명한 소설 '춘향전'에는 향단이가 걸인의 행색으로 춘향을 찾아온 이몽룡의 밥상을 차려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중에 다음과 같은 표현이 있습니다. "괄세가 웬일이요. 애기씨가 알으시면 지리 야단이 날 것이니 너머 괄세 마옵소서" 지금과는 사뭇 다른 표현들이 많지만, 위 내용에서 전 '괄세'를 주목하고 싶습니다. 저도 그 '괄세'라는 표현을 종종 쓰거든요.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괄세'가 아닌 '괄.. 2018. 9. 27.
[양수리 맛집] 원기회복, 양수리 한강민물장어 요즘 뜨는 곳 원기회복 양수리 장어집 한강민물장어 ▌양수리에서 유명한 장어집 운길산 산행이 힘들어서 일까요? 많이 피곤하네요. ㅠㅠ 기력을 보충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 폭풍검색을 했습니다. 양수리 맛 집은 N, D 블로거님들이 연잎 쌈밥 아니면 장어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연잎밥은 이미 유명한 곳을 다녀왔고, 오늘은 장어를 검증해 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2017년 스포츠 투데이 선정 고객만족 대상을 수상한 "한강민물장어"입니다. (저는 2017년에 스포츠 투데이에서 투표한 적이 없는데...ㅠ) 잠깐만요! 상업적인 글 아닙니다.(주인분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N, D 블로거님들이 맛집이라고 추천해 주신 장소를 검증한 개인의견입니다.^^ 한강민물장어집 "원조" 라는 말과 미나리와 상추를 "직접" 길렀다는 .. 2018. 9. 26.
[맞춤법 신공] 켕기다와 캥기다, 둘 중 맞는 말은 무엇일까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켕기다와 캥기다 ▌한글 맞춤법 129편 ‘켕기다’와 ‘캥기다’ 간혹 마음이 불편하고 신경쓰이는 일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거짓말을 할 바에야 차라리 말을 하고 싶지 않을 때, 긁어 부스럼이 될까봐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할 때, 마음은 불안하고 불편해 집니다. (이런 순간이 올 때마다 그 불안한 마음이 배경이 '학습된 도덕'때문인지 '인간의 본성'이 그런 것인지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고나서 결국 '켕기는 거 있지?"라는 질문에 허둥지둥 "아니."라고 한 발 늦은 답변을 해봤자 들통나고 마는 일이 다반사인데도요. 제가 종종 듣고는 했던 '켕기다'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해 찾아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켕기다'가 맞는 표현인지 '캥기다'가 맞는 표현인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표준.. 2018. 9. 25.
[사찰여행] 운길산에서 한 눈에 양수리 "수종사" 나를 위한 힐링여행, 운길산에서 양수리로 수종사 Ι 운길산에서 한 눈에 보는 양수리 양수리는 제가 봄에는 두물머리, 여름에는 세미원을 방문했습니다.(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가을로 다가가는 요즘 “양수리의 모습이 어떨까? 양수리를 한 눈에 볼 수 없을까?” 하고 생각하고 검색을 하다가 운길산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운길산에는 ‘수종사’라는 사찰도 있다고 해서 한 걸음에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수종사에서 보이는 양수리 해발 610m 운길산 중턱에 있는 수종사에서는 양수리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Ι 조선 세조와 수종사 수종사는 신라시대 처음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연혁은 알 수 가 없다고 합니다. 수종사에 대한 유래는 1458년(세조 4) 부스럼을 앓던 세조가 오대산 상원사에서 문.. 2018. 9. 24.
[문장부호] 마침표 중 느낌표(!) 우리말 길라잡이 문장부호 느낌표(!) Ι 인생을 느낌(!)있게, 자신있게.^^ 지난 시간에 마침표 중에 물음표(?)를 알아봤습니다. 어떻게 도움이 되셨나요? 도움이 되셨다니 힘을 내서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오늘은 마침표 중 마지막 느낌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Ι 문장 부호의 체계 1. 마침표 : 문장의 끝맺음을 나타내는 문장 부호로 온점, 고리점, 물음표, 느낌표가 해당됨. 2. 쉼표 : 문장 부호의 하나로 반점(,), 모점('), 가운데점(ㆍ), 쌍점(:), 빗금(/)이 있는데 흔히 반점만을 말함. 3. 따옴표 : 대화나 인용하는 글이나 말 또는 강조하는 말이나 글의 앞과 뒤에 쓰는 문장 부호로 큰따옴표(" "), 작은따옴표(' '), 겹낫표(『 』), 낫표(「 」)가 있음. 4. 묶음표 : 문.. 2018. 9. 23.
[고양 맛집] 주꾸미 요리 "복사 꽃 피는집" 요즘 뜨는 곳 주꾸미 요리 체인점 복사 꽃 피는집 Ι 복사 꽃이 피면 주꾸미 요리를 한다? 언제 여름이 도망갔을까요? 미친 듯이 덥더니 아침과 저녁에는 긴팔 옷을 입지 않으면 춥게 느껴지네요. 가을에 주꾸미 요리 어떠세요? N, D 블로거님들이 주꾸미 요리에 ‘복사꽃피는집’을 많이 추천해 주셨는데 오늘 제가 검증해 보겠습니다. * 참고 : 복사꽃(연홍색의 복숭아꽃, 개화시기는 4 ~ 5월, 과실 수확은 7 ~ 9월) 일단 블로거님들의 말에 따르면 체인점이네요. 그래서 지나가다 눈에 보이는 통일로상에 위치한 매장에서 검증해 보겠습니다. 잠깐만요! 상업적인 글 아닙니다.(주인분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N, D 블로거님들이 맛집이라고 추천해 주신 장소를 검증한 개인의견입니다.^^ 복사 꽃 피는집 "직화주꾸.. 2018. 9. 22.
[문장부호] 마침표 중 물음표(?) 우리말 길라잡이 문장부호 물음표(?) Ι 우리말도 의문을 제기 할 수 있다. 지난 시간에 마침표 중에 온점과 고리점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어떻게 도움이 되셨나요?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오늘은 마침표 중 물음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Ι 문장 부호의 체계 1. 마침표 : 문장의 끝맺음을 나타내는 문장 부호로 온점, 고리점, 물음표, 느낌표가 해당됨. 2. 쉼표 : 문장 부호의 하나로 반점(,), 모점('), 가운데점(ㆍ), 쌍점(:), 빗금(/)이 있는데 흔히 반점만을 말함. 3. 따옴표 : 대화나 인용하는 글이나 말 또는 강조하는 말이나 글의 앞과 뒤에 쓰는 문장 부호로 큰따옴표(" "), 작은따옴표(' '), 겹낫표(『 』), 낫표(「 」)가 있음. 4. 묶음표 : 문장 부호의 하나로 숫자, .. 2018. 9. 21.
[안전상식] 알고 싶은 안전상식 "교차로 운전" 알아두면 좋은 안전상식 교차로 운전 Ι 교차로 사고 남의 일이 아닙니다. 얼마 전 지인의 가족분이 교차로에서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너무 놀라서 병원도 방문했는데요. 원인은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측명으로 과속 진입한 차량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후유증이 상당히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아이들도 다쳐서 병원에 입원한 일입니다. 쾌유를 기원하며 오늘 포스팅은 교차로 안전운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주의 : 사고예방을 위한 자료수집 및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개인별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공인된 전문기관에 문의 및 도움을 요청하시고 전문 의료인에게 진단과 처방을 받으세요. Ι 교차로 사고 유형 1. 직진 차량과 좌회전 또는 우회전 차량과 충돌사고 2... 2018. 9. 20.
[문장부호] 마침표 중 온점과 고리점 우리말 길라잡이 문장부호 온점(.)과 고리점(。) Ι 문장 부호 많이 알고 계시나요? 우리말 맞춤법에 대해 글을 쓴지도 벌써 7개월이 넘었네요.(끈기의 결과죠.^^) 잠시 지난 글들을 보며 문득 생각이 떠오른 것이 문장 부호입니다. 문장 부호를 잘 사용하고 있을까? 문장부호하면 쉼표와 따옴표 정도만 사용했는데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부터 문장 부호의 체계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Ι 문장 부호의 체계 1. 마침표 : 문장의 끝맺음을 나타내는 문장 부호로 온점, 고리점, 물음표, 느낌표가 해당됨. 2. 쉼표 : 문장 부호의 하나로 반점(,), 모점('), 가운데점(ㆍ), 쌍점(:), 빗금(/)이 있는데 흔히 반점만을 말함. 3. 따옴표 : 대화나 인용하는 글이나 말 또는 강조하.. 2018. 9. 19.
[사찰여행] 도심 속 사찰, 청주 "용화사" 나를 위한 힐링여행, 도심 속 사찰 청주 용화사 Ι 도심 속 사찰, 청주 "용화사" 업무차 청주를 다시 찾았습니다. (이전의 포스팅을 유심히 보신 분들은 짐작하시겠지만 청주는 제 인생의 긴 마디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유달리 청주에 대한 관심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애정도 많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청주에서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 생각하다가 우선은 제 취향대로 사찰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흥덕구에 위치한 용화사라는 절입니다. 제가 사찰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문화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긴 세월을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 문화재를 보고 있으면 아등바등 부대끼며 살아가는 순간순간의 번민과 갈등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느낌을 주곤 합니다. '다 부질없다'는 무욕의 지경을 느끼기도 .. 2018. 9. 18.
[안전상식] 명절 벌초 만능 일꾼 "예초기" 알아두면 좋은 안전상식 만능일꾼 예초기 Ι 제초작업의 만능 일꾼 예초기 명절 전 산소 벌초와 주변 예초, 앞으로 없어진다고 하는 군부대 잡초제거나 일상에서 잔디를 깎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 일꾼이 바로 예초기입니다. 잔디 : 1980년 초까지 '잔듸'로 사용했다가 1988년 맞춤법이 개정되면서 '잔디'로 사용합니다. 예초기를 사용할 때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대형사고가 나죠? 신체의 일부분이 절단될 수도 있고, 실명하거나 지나가는 차량을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예초기에 대한 안전상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의 : 사고예방을 위한 자료수집 및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개인별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공인된 전문기관에 문의 및 도움을 요청하시고 전문 의료인에게 진단과 처방을 받으세요... 2018. 9. 17.
[맞춤법 신공] 돌멩이를 던져 밤 알맹이를 맞춰?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돌멩이와 알맹이 Ι 한글 맞춤법 126편 돌멩이와 돌맹이, 알멩이와 알맹이 어린 시절에 예쁜 돌을 모아두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집안이어서 무엇을 사서 할 수 있는 취미를 갖기도 어려웠기도 하거니와 돌 그 자체의 문양이나 형태가 신기하고도 해서 예쁜 돌을 보면 물에 잘 씻어서 보물처럼 간직하기도 했습니다. 수석을 수집하는 취미는 없지만, 그 습관이 없어진 지금도 가끔씩 신기한 모양의 돌멩이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곤 합니다. 오늘은 '돌멩이'와 '돌맹이'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않고 무심코 지나치다가 직접 글을 쓰려고 하면 순간적으로 헷갈리기 쉬운 이 두 단어 중 옳은 표현은 '돌멩이'입니다. '손에 쥘 수 있을 만한 크기의 돌.. 2018.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