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31 [맞춤법 신공] 총각무와 알타리무 바로알기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총각무"와 "알타리무 Ι 총각! 알타리무 좀 사갈래? (한글 맞춤법 125편) 얼마 전 재방송된 예능프로에서 ‘총각무’를 먹는 박나래 씨의 모습을 봤습니다. 패널들이 박나래 씨를 보며 “김치를 먹어도 꼭 총각무를 먹는다”고 말하는 장면을 보고 ‘총각무’가 왜 ‘총각무’가 되었는지 궁금해 하던 옛 생각이 났습니다. ‘총각무(總角무)’는 ‘잎과 줄기(이를 무청이라고 합니다)가 달린 채로 김치를 담그는, 크기가 작고 잔뿌리가 많은 무’를 말합니다. 다른 말로는 ‘알무’, ‘달랑무’, ‘알타리무’라고도 합니다. 총각무에서 ‘총각(總角)’은 ‘결혼하지 않은 성년의 남자’를 뜻합니다. 15세기부터 문헌에 등장하는 ‘총각’이라는 말은 본래 ‘사내아이가 머리를 땋아 묶는 일’을 의미했습니다. .. 2018.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