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야기

[急중국사] 고구려를 넘지 못한 수왕조, 문화 강국 당왕조

행복사냥이 2020. 10. 4. 10:24

중국사 단숨에 알기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고사성어가 어렵다고 말씀하셔서 조금 더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중국사 흐름을 이해한다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오늘도 속성으로 중국사는 계속됩니다.

중국사도 왕조별로 이해하면 쉬운데, 여기서는 고사성어를 알 수 있을 만큼만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사 왕조 정리] 

1. 삼황오제시대 → 2. 하황조시대 → 3. 은왕조시대 → 4. 주왕조시대 → 5. 춘추시대 → 6. 전국시대 → 7. 진왕조시대 → 8. 전한시대 →  9. 신국시대 → 10. 후한시대 → 11. 삼국시대 → 12.서진시대 → 13. 동진 5호 16국 시대 → 14. 남북조시대 → 15. 수왕조시대 →16. 당왕조시대 → 17. 오대십국 → 18. 북송시대 → 19. 남송시대 → 20. 원제국시대 → 21. 명제국시대 → 22. 청제국시대

 

한국사도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신 분이 있었는데, 일단 '急중국사' 먼저 끝내고 자세하게 진행하겠습니다.

 

 

15. 수왕조(王朝) 시대, 고구려를 넘지 못했다.

 

중국 남북조 시대의 혼란을 끝내고, 서진이 멸망한 후 분열했던 중국을 약 300년 만에 재통일한 국가가 수왕조(王朝)입니다.

수나라는 수문제(隋文帝)가 세웠죠. 수문제는 과감한 정책으로 정치를 안정시키고 북쪽의 이민족을 몰아내기도 했습니다. 남으로는 남조 최후의 나라인 진을 멸망시키고 약 300년 간 계속된 분열의 시대를 마감하고 다시 한족 단일의 정권으로 통일합니다.

그러나 2대 황제 양제가 동도 건설과 대운하 개설 등 무리한 토목공사로 백성들에게 막대한 희생을 강요했습니다. 

또한, 세 차례에 걸쳐 고구려를 침공했다가 을지문덕 장군에게 살수대전에서 전멸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국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었겠죠. 각 지방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중국은 다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각 지역에서 혼란과 반발이 늘어나는 가운데 결국 이연에 의해 황제 위를 찬탈당하고 수나라는 3대 39년 만에 망합니다.  

 

 

16. 당왕조(王朝) 시대, 최초의 세습왕조

 

(唐, 618년 ~ 907년)은 수나라와 오대 십 국 시대 사이에 존재한 중국의 통일왕조입니다. 수도는 현재의 시안인 장안이었습니다. 618년, 고조 이연이 아들 이세민과 군사를 일으켜 수나라 공제에게 양위받아 건국한 때로부터 907년 까지 20대 291년이 당왕조(王朝)입니다.

중국을 통일하고 정치문화의 발전을 이룬 시대로 당나라는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강한 문명국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국의 도자기 문화가 이 시기에 정점을 찍었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당나라는 중국 고유의 문화가 꽃을 피운 시기로 유명한 시인 이백, 두보, 한유, 유종원이 있으며 서예는 구양순, 안진경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신라와 동맹으로 백제와 고구려를 공격하는 등 우리나라와도 관계가 밀접했습니다.

건국에 공로가 컸던 2대 황제 이세민은 강력한 중앙집권제를 확립하고, 대외적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등 토지 제도는 균전제(토지를 균등하게 분배하는 제도), 조세 제도는 조용조(조(租)는 땅을 기준으로 곡물을 부과하고 조(調)는 가구를 대상으로 토산물을 역(役)은 중앙에 노동력으로 부과하는 제도), 군사 제도는 부병제(농민 스스로 무기를 준비해 임무를 수행하게 되어 있었고 균전제(均田制)가 붕괴되면서 함께 붕괴)를 실시했습니다. 또한, 과거제도를 정착시키고 사회를 안정시켜 국력이 좋아졌습니다.

제3대 고종 때 황후인 측천무후가 섭정을 하다가 스스로 제위에 올라 국호를 주(무주, 武周)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측천무후가 15년 만에 죽고 다시 당왕조는 회복됩니다.

이어서 현종이 즉위해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풀어 정상적인 나라가 되었지만, 말년에 양귀비에 빠진 현종이 정사를 등한시하고 외척에 의해 정치가 문란해지자 '안사의 난'과 '황소의 난' 이 일어나게 됩니다.

1. '안사의 난'은 안록산(당나라 장군)이 744년에 만주에서 변방의 민족들과 싸우며 경험을 쌓았으나 딱히 공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안록산은 허베이성 인근을 통치하며 힘을 모았고, 결국 10만 명이 넘는 대군을 동원하여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한시적으로 자신을 황제로 참칭 하였고, 연나라를 건국했습니다.

2. '황소의 난'은 황고가 일으킨 난입니다. 자연재해와 절도사의 권력 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가 희종(18대 황제)
 때에 황소의 난이 터지며 당은 완전히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황소의 난으로 당나라는 장안과 낙양을 둘 다 빼앗겼고, 이를 되찾기 위하여 10년 전쟁 끝에 당나라 관군에 의하여 진압되었습니다. 당나라 말기에는 대규모와 소규모의 도적들이 교외 지역을 돌아다니며 약탈을 하고, 소금 밀매업자들이 횡행하여 세입이 크게 줄었으며 강도들이 상인과 대사들을 공격하며 안전이 크게 위협받았습니다. 대규모 도적단들은 성벽으로 둘러쳐져 있는 도시들을 공격하기도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황소의 난'을 토벌하였던 절도사 주전충에 의해 당왕조는 멸망했습니다.

 

중국사 어렵지 않지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急중국사'는 고사성어를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지식을 알려드립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출처는 두산백과(두피 디아), 위키백과, 네이버 검색을 참고했습니다. 

 

 

중국사에 우리나라 이미지를 사용하고 싶지 않아... 출처 :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