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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2

[맞춤법신공 96] '늑장' vs '늦장' 한글 맞춤법 "늑장, 늦장" 한글 맞춤법 96편 '늑장' vs '늦장’ 포항 지진 늑장 경보 / 재난발생하고 30분 지나서야 늦장 재난방송 늑장(?), 늦장(?). 문맥으로 짐작해 보면 두 단어는 ‘꾸물대다’라는 공통된 뜻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표현이 맞는 표현일까요? 과거에(이런 말을 쓰면 제가 아주 옛날 사람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전 힙합을 아주 좋아하는 세대입니다.^^) 선생님 한 분은 ‘늑장’이 맞다고 알려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늑장’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로부터 한참이 지난 어느 날, ‘늑장’도 맞고, ‘늦장’도 맞다는 얘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마치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처럼) 다시 말해 복수표준어로 인정이 되어서 두 단어를 쓸 때 굳.. 2018. 6. 14.
[맞춤법신공 93] '실날같은' vs '실낱같은‘ 한글 맞춤법 '실날같은' vs '실낱같은‘ 한글 맞춤법 99편 '실날같은' vs '실낱같은‘ ”실낱같은 희망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겠다“ 이 말은 북미회담을 앞두고 ’종전선언‘이 이루어지느냐, 마느냐를 가지고 푸른 기와집에서 내놓은 성명의 일부입니다. 아주 작은 희망만 있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이었죠. ’종전선언‘은 분명 한반도의 운명을 뒤흔들 중대한 일입니다. 하지만 실낱같이 인생을 살기로 마음먹은 저로서는 그 ’큰 그림‘을 짐작할 수도, 그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기에(ㅜㅜ)그저 포스팅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주제는 ’실낱‘입니다. ’실낱‘은 ’실의 가닥‘을 말합니다. ’실‘도 가늘지만, ’실의 가닥‘은 그보다 더 가늘죠. 그래서 ’실낱같이‘는 부사 또는 형용사로 쓰여 1. 아주 가늘게. 2. .. 2018.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