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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욕2

[맞춤법신공] '곤혹'과 '곤욕'의 사이에서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곤혹'은 스럽고, '곤욕'은 치른다 허둥대는 곤혹, 치욕스런 곤욕 나는 둘 다 싫다. 어제 보도된 기사들을 보니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텀블러의 외부 표면에 코팅된 페인트에서 발암물질인 납이 검출되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8년 전쯤, 일회용 종이컵이 위생에 치명적이라며, 텀블러 같은 자신의 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의 보도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지금에 와서 텀블러도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얘기에 무엇을 믿어야 할 지 혼란스럽습니다. (종이컵은 내부에 폴리에틸렌이라는 일종의 플라스틱으로 코팅 처리를 하는데, 이것이 높은 온도의 액체와 만나면 환경호르몬인 발암 물질이 검출된다는 것이 당시 보도기사의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커피 등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벗겨지기 쉬워 비스페놀.. 2019. 7. 17.
[맞춤법 신공] 혹시 곤혹(?), 곤욕(?)스러운 일이 있나요? #곤혹과 곤욕 구별하기 지금은 국민들 관심이 온통 버닝썬에 집중되어 있는데, 불과 작년에 국내 유명 침대업체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암을 유발하는 방사성 물질을 내뿜어 파문을 일으켰던 ‘라돈 침대’의 방사선이 국내외 허용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밝혀지기는 했지만, 아마도 이 기사로 인해 침대업체는 곤욕을 치렀습니다. 그 기사를 보고 제 방에 있는 침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침대를 버리고 온돌 생활을 해야 하나’ 깊은 고민을 해봤습니다.ㅎ 지금껏 내 몸뚱이 지탱해주며 힘들 때나 괴로울 때나 살 비비며 지내왔던 옛정(?)을 생각해 그냥 쓰고는 있습니다만, ‘세상에 믿을 거 하나 없다’는 격언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오늘은 곤혹(困惑)과 곤욕(困.. 2019.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