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적대시 하고 충돌하는 것을 갈등이라고 해.1 [맞춤법신공] '갈등'은 사실 '칡나무와 등나무'를 말해.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것은 같지만 칡나무는 왼쪽으로, 등나무는 오른쪽을 타고 올라가. 그래서 서로 한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 풀 수 없을 정도로 뒤엉키지. 정치권이 인사청문회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진위를 알 수 없는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니 어느 쪽이 맞는 말인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과연 이 분들이 국민의 대표가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고 있는 것은 틀림이 없는데, 정작 국민들의 시선과 목소리는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나 봅니다. 정치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은데, 가뜩이나 어수선한 바깥 사정에도 불구하고 저마다 자신들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듣고 보니 깊은 실망감을 떨칠 수가 없어 한마디 하고 말았습니다. TV에서 이혼전문변.. 2019.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