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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한국땅2

[맞춤법신공] '갈등'은 사실 '칡나무와 등나무'를 말해.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것은 같지만 칡나무는 왼쪽으로, 등나무는 오른쪽을 타고 올라가. 그래서 서로 한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 풀 수 없을 정도로 뒤엉키지. 정치권이 인사청문회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진위를 알 수 없는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니 어느 쪽이 맞는 말인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과연 이 분들이 국민의 대표가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고 있는 것은 틀림이 없는데, 정작 국민들의 시선과 목소리는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나 봅니다. 정치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은데, 가뜩이나 어수선한 바깥 사정에도 불구하고 저마다 자신들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듣고 보니 깊은 실망감을 떨칠 수가 없어 한마디 하고 말았습니다. TV에서 이혼전문변.. 2019. 9. 4.
[맞춤법신공] '귀(貴)찮다'는 사실 한자어였어.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귀치 않다가 귀찮다로 축약되었지. 귀하지 않고 평범한 것을 의미할 때 쓰는 표현이었는데, 이제는 '마음에 들지 않고 괴롭거나 성가시다'라는 뜻으로 변했지. 무선청소기를 사용할 때마다, 블루투스 키보드나 이어폰을 쓸 때마다 놀랍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팟이 유행이었을 때 곧 아이폰이 등장할 거라는 얘기를 듣고 '그런 일이 쉽게 이루어질리 없다'라고 여겼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세상은 빠르게 변했습니다. 편해지고 싶은 욕구는 본능입니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라고 합니다. 이 편해지고 싶은 마음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더 .. 2019.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