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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신공] 뿐만 아니라, '뿐'은 문장 앞에 올 수 없다.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뿐'만 아니라? 아니, '그뿐'만 아니라~ 뜻을 알겠는데, 형식은 갖춰야지. '뿐', 자네는 조사일세. 뒤로 가게. 글은 문장의 연속입니다. 문장과 문장이 결국은 하나의 글을 이루게 되는데, 문장과 문장 사이에 어떤 접속어를 쓰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저도 이 접속어를 쓸 때 고민이 많습니다. 영어를 잘 하시는 분들은 실생활에서 쓰는 표현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 제 한국어 습관도 다양한 표현을 알고 쓰는 편이 아니라 도돌이표처럼 알고 있는 몇 가지 접속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한 경우가 잦습니다. 그 몇 안되는 접속어 중에서는 한동안 잘못 쓰고 있었던 '뿐'과 관련된 접속어가 있습니다. ‘뿐’은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 ‘그것만이고 더는 없음’ 또는 ‘오직 그렇게.. 2019. 6. 8.
[맞춤법신공] 하나뿐(?)인 하나 뿐(?)인 그대.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띄어쓰기 재미있어요.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하나뿐(?) 하나 뿐(?) 띄어쓰기 한 편의 글을 쓰다보면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생각 외로 그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들이 있습니다. 약방의 감초처럼 큰 주목은 받지 않으면서도 글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단어들이죠. ‘만큼’, ‘뿐’, ‘대로’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이 단어들은 대개 의존명사나 조사로 쓰여 그 사용빈도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래서인지 띄어쓰기를 바르게 하지 못한 경우가 종종 눈에 띱니다. 오늘은 이 세 단어의 띄어쓰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너무 간단한 문제라 언급하기도 민망한데요. 몇 가지 예문으로 설명을 해 볼게요. ① 저 건물만큼 크게 지으시오. / 숙제를 해 온 학생은 너뿐이었다.. 2019.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