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하다 vs 삼가다1 ‘삼가하다’ vs ‘삼가다’ 한글 맞춤법 52편 (‘삼가하다’ vs ‘삼가다’ ) ‘실내에서는 흡연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장에서 이상한 부분을 눈치 채신 분이라면 이 글을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 어법상 틀리다는 것도 알고, 바른 말도 알고 있지만 왠지 눈치가 보여 잘 쓰지 않는 말. 제게는 ‘삼가다’라는 표현이 그렇습니다. 지나친 간섭은 삼가 주세요.(내 인생 대신 살아줄 용기가 없으시다면요.) 제 옆에 있을 때는 흡연을 삼가 주세요. (전 오래 살고 싶거든요.) 글로는 쓸 수 있겠는데, 자연스럽게 입말로 표현하고자 하면 올바른 표현이라고 해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ㅜㅜ ‘삼가다’는 ① 말이나 행동을 조심해서 하다 ② 어떤 것을 피하거나 양이나 횟수를 적게 하다 의 뜻을 가진 동사.. 2018.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