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송한1 [맞춤법신공] 두텁다와 두껍다의 구별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두텁다와 두껍다"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두텁다와 두껍다는 마음의 차이! 바둑 TV를 보다 보면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우상귀를 두텁게 보강해야 한다.” 바둑과 한자를 모르시는 분들은 '우상귀’에도 고개를 갸웃거리실 테고, 아시는 분들은 '두텁게'에서 의구심을 가지실 겁니다. '두텁다'는 사람의 마음에 관한 것(친분이 두텁다. 신심이 두텁다, 두터운 우정) 외에는 쓸 수 없는 것인데도, 여전히 ‘두껍다'가 옳은 표현처럼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자료에 보면 '두텁다'는 1) 신의, 믿음, 관계, 인정 따위가 굳고 깊다. 예) 임 두령에 대한 신사의 신임이 두터우니 형편이 허락하시면 동행하십시다.≪송기숙, 녹두 장군≫ 예) 이동인이라는 건장한 체구의 중과 김옥균은 원래.. 2019.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