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두에두다1 [맞춤법신공] 염두해 두다 와 염두에 두다 한글 맞춤법 85편 (‘염두해 두다’ vs ‘염두에 두다’) 한글 맞춤법 85편 ‘염두해 두다’ vs ‘염두에 두다’ 오늘은 한 가지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고 합니다. 브리핑을 하다보면 ‘염두에 두다’라는 말을 자주 쓰곤 합니다. 그만큼 제 입에 익숙한 표현인데, 어느 날 무심코 “염두해야 합니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 표현을 들었던 분들이 이상하다고 여기지 않아서 그럭저럭 자연스럽게 흘러가기는 했습니다만 온종일 찜찜한 기분을 느껴야 했습니다. ‘염두(念頭)'는 '생각의 시초·첫머리' '마음속'이란 뜻의 명사입니다. '염두에 두다’라는 표현은 생각의 첫머리에 놓을 정도로 늘 중요하게 인식한다'라는 뜻인데, 제가 온종일 찜찜한 기분을 느낀 이유는 ‘염두’가 동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없는 동사를 만들어.. 2018.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