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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신공] ‘귀뜸’과 ‘귀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귀뜸" 과 "귀띔" Ι 한글 맞춤법 119편 ‘귀뜸’과 ‘귀띔’ ‘푸른고래’라는 필명을 쓰시는 양광모 선생님의 「귀뜸」이라는 책 서문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아무도 내게 ‘귀뜸’이 ‘귀띔’의 잘못된 말이라는 것을 귀뜸 해 주지 않았다’ 그 분이 ‘귀뜸’이 잘못된 말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에도 ‘귀띔’이라고 쓰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궁금했습니다. 차마 직접 그 질문을 해보지 못했지만, 제 나름의 생각은 이랬습니다. ‘귀띔’을 ‘귀뜸’이라고 잘못 알고 살아 온 삶의 과정과 순간들이 의미가 있다고 여기신 것이 아닐까 하고 말이죠. 뒤이은 문장에서도 그런 짐작을 가능하게 합니다. “잘 살기 위해 잘못 살고 있는 것을 아닐까?” 저 역시 돌이켜보면 잘 살았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2018. 8. 14.
[맞춤법신공] 미꾸라지와 미꾸리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미꾸라지 와 미꾸리" Ι 맞춤법 121편 미꾸라지와 미꾸리 폭염이 한풀 꺾였다는데도 무덥습니다. 듣자하니 감귤을 재배할 수 있는 한계선이 점점 위쪽 지방으로 올라올 정도로 기상이변이 심하다고 합니다. 누군가의 예측처럼 정말 한반도가 아열대가 되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데 감기가 걸렸습니다. 앓아 누울 정도로 심하지는 않는데, 며칠 째 지속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몸보신을 한다고 추어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얼큰한 추어탕을 시원하게 들이키는데, 동석했던 친구가 "미꾸라지를 왜 미꾸리라고 말하는지 궁금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친구에게 미꾸라지와 미꾸리는 다르고, 미꾸라지와 미꾸리를 같은 거라고 착각하는 이유는 그 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얘기.. 2018.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