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과 한참1 [맞춤법신공] 왕성할 때는 '한창', 시간일 때는 '한참'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한참'써야 할 곳은 '한창'은 아니지. '한참'은 역참과 역참 사이의 거리를 말했지. 그 거리 개념이 '상당한 시간'이라는 시간 개념으로 변했고. 근래에 입는 옷마다 넉넉함이 사라지고, 몸에 딱 붙길래 몸무게를 다시 재보았습니다. 여러 차례를 오르내려도 허용치의 범위 내에서 큰 변동이 없길래 '아직 한창 자랄 나이는 아닌데...'하고 의아함을 가지고 있다가 주변에 이 얘기를 했더니 혹시 빨래를 하고 난 후 건조기를 사용하느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습니다. 알고보니 건조기를 사용하면 옷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사실을 알기 전까지 잠시 동안은 아직 젊은 시절이 지나지 않았다며 혼자서 좋아하곤 했는데, 그 이유를 듣고 난 후로는 까진 상처도 쉽게 아물지 않는 것 같고.. 2019.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