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헌’ VS ‘허구한’1 ‘허구헌’ VS ‘허구한’ 한글 맞춤법 45편 (‘허구헌’ VS ‘허구한’) “허구한 날 일해 봐야 손에 쥐는 게 몇 푼 되지도 않아.” 친구들을 만나 듣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좋은 직장에서 여우같은 아내와 토끼같은 자식들을 건사하며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는 친구도 있지만, 아직 변변한 직업 없이 비자발적 실업상태에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친구들이 여럿 있습니다. ㅜㅜ 그 친구들의 푸념을 들을 때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치열해야 하는지 새삼 느낍니다. 오늘은 ‘허구헌’과 ‘허구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허구헌 날’과 ‘허구한 날’ 중 어떤 표현이 맞는 표현인지 묻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허구헌’이라고 답하셨지만, 올바른 표현은 ‘허구한’이 맞습니다. ‘허구한’은 ‘허구하다’의 활용형입니다. ‘날이나 세월 따위가 매우 오래.. 2018.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