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나 생리작용을 가라앉힐 때는 삭이다1 [맞춤법신공] '삭이다'와 '삭히다'는 둘 다 '삭다'의 활용형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상황에 따라 사동사 형태만 바뀔 뿐 음식을 발효시킬 때만 '삭히다' 그 외에는 모두 '삭이다'를 쓴다 입추가 지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바탕 비가 내린 후 불어오는 바람에서 이전과는 달리 찬 기운이 느껴집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던 어린 시절에 가을에 해야 할 일 중 가장 일은 김장김치를 담그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네 식구 입에 들어가는 김치가 100포기가 넘을 정도였으니,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동네사람들이 서로 품앗이를 해가며 이집저집의 김장김치에 손맛을 더해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대개 김치를 사서 먹지 집에서 담그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김치를 담그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죠. 저도 그렇습니다. 먹기만 할 줄 알.. 2019.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