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다와 깎다1 [맞춤법신공] '꺽지 말고 꺾으세요.', 깍지 말고 깎으세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ㄱ'받침'과 'ㄲ'받침 사이에서 고민하지 마세요. 'ㄲ'받침에 양보하세요. 'ㄱ'받침이 쓰이는 단어는 몇 안 되거든요. 친구들과 술 한잔 기울이며 이런 얘기들 많이 하죠. “나 이제 꺽인 나이야.” / “나 이제 꺾인 나이야.” 적은 용돈 아껴가며 꼭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살 때도 이런 말을 합니다. “가격 좀 깍아줘요.” / “가격 좀 깎아줘요.” 오늘은 '내 나이는 꺾인 것인가? 아니면 꺽인 것인가?' '가격은 깎는 것인가? 아니면 깍는 것인가?' 이 두 가지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꺾다'와 '꺽다'를 알면, '깎다'와 '깍다'도 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꺽다'와 '꺾다' 중 어떤 표현을 쓰시나요? 알고 보면 쉬운 문제입니다. (세상에 많은 일이 어려운 건 몰라서 어려운 경.. 2019.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