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3 [古mail] 백락일고(伯樂一顧) 누구를 만나야 빛을 볼까?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백락일고(伯樂一顧) 최근에 안타까운 일들이 세상을 슬프게 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이들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적인 소식들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백락일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뜻을 알아보면, 명마도 백락을 만나야 세상에 알려진다는 뜻입니다. 재능 있는 사람도 그 재능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야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한자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伯 (맏 백) 樂 (즐거울 락) 一 (한 일) 顧 (돌아볼 고) 익숙한 한자도 있지요?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부터 친해지면 됩니다.^^ 백락일고(伯樂一顧)는 전국책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참고로 전국책은 중국 전한(前漢) 시대의 유향(劉向)이 동주(東周) 후기인 전국시대(戰國時代) 전략가들의 책략을 편집한 책.. 2020. 7. 13. [맞춤법신공] 삭히다 와 삭이다 우리말 좋은말 맞춤법 신공 삭히다 와 삭이다 구별하기 ‘김장김치는 삭혀야 그 맛이 제대로 난다.’ ‘분을 삭이느라 애를 먹었다.’ ‘이’와 ‘히’의 차이가 있지만 ‘삭히다’와 ‘삭이다’는 동사 ‘삭다’의 활용형입니다. ‘삭다’가 익숙하다고 여기시는 만큼 많은 뜻으로 풀이되고 있기에 그 활용형의 구별이 쉽지 않은데요. ‘삭다’가 가지고 있는 뜻은 ① 물건이 오래되어 본바탕이 변하여 썩은 것처럼 되다. ② 걸쭉하고 빡빡하던 것이 묽어지다. ③ 김치나 젓갈 따위의 음식물이 발효되어 맛이 들다. ④ 먹은 음식물이 소화되다. ⑤ 긴장이나 화가 풀려 마음이 가라앉다. ⑥ 사람의 얼굴이나 몸이 생기를 잃다. ⑦ 기침이나 가래 따위가 잠잠해지거나 가라앉다. 가 있습니다. 굉장히 많죠? 하지만, 딱 1가지만 기억하시면 .. 2020. 7. 8. [맞춤법신공] 홀몸 과 홑몸 우리말 좋은말 홀몸 VS 홑몸 ‘홑몸이 아니다’와 ‘홀몸이 아니다’ 이 두 문장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으신가요? 임신한 여성을 이를 때, ‘홑몸이 아니다’라고 표현하지만 ‘홀몸이 아니다’라고 쓸 수는 없습니다. 받침 하나 차이일 뿐이지만, 그 의미는 확연히 다르니까요.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홑몸’에 대해 ‘① 딸린 사람이 없는 혼자의 몸, ② 아이를 배지 아니한 몸(임신하지 않은 몸)으로, ‘홀몸’에 대해서는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홀몸’과 ‘홑몸’에서 ‘홀’과 ‘홑’의 뜻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홀’은 ‘짝이 없이 하나뿐’이라는 ‘獨’의 의미로 중세 국어의 ‘올’에 기원합니다. ‘올’에서 직접 현대 국어의 ‘홀’로 발전했거나 ‘호올’을 거쳐 ‘홀’로 발전한 것.. 2020.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