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틀리기 어려운 왠과 웬1 [맞춤법신공] '왜인지'를 알면 '왠'과 '웬'을 알 수 있다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오늘은 왠지? 오늘은 웬지?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 바꾸어 써 보면 다 나와. 비가 오면 칼국수가 생각이 나는 것처럼 왠지 모르게 특정한 날이 되면 까닭을 모르게 드는 생각이나 감정들이 있습니다. 그런 날은 이유 없이 우울함이 솟구친다거나, 평소 같지 않게 영화의 대사 한 마디에 마음이 아리기도 합니다. '세상에 이유 없는 것은 없다'라고 하는데, 그 말이 참 옳다 싶다가도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제 영화 한 편을 보고 왔습니다. 배우 안성기 씨의 푸근하고 편안한 연기에 오컬트적 요소가 가미되어 제 취향에 들어맞는 영화였습니다. 과거의 검은 사제들이라는 영화와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그것보다는 조금 더 가볍고, 편안한 느낌이랄까. 어린 시절 꿈이었던 '불주먹(?)'도 보면서.. 2019.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