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된1 [맞춤법신공] 앳띤 얼굴이 아니라 앳된 얼굴!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앳띤, 애띤이 아니라 '앳된'이 정답! '애가 되다'가 앳된의 정확한 뜻 애가 띠다는 의미상 성립이 안되므로 앳된을 써야 한다. 늦은 술자리가 있던 날. 지친 몸을 어찌어찌 집으로 끌고와 간단하게 세수를 하고 잠을 청하려고 했습니다. 문득 세면대의 거울에 비친, 물기 덜 마른 제 얼굴을 보면서 언제 이렇게 세월이 흘렀나 싶었습니다. 오늘도 라디오에서 김건모 씨의 라는 노래가 흘러나왔습니다. 지금 들어도 옛 노래 같지 않은 세련됨은 둘째치고, 그 노래의 멜로디와 가사가 사랑의 열병을 앓던 과거의 제 모습을 떠올리게 해 그로부터 얼마가 지났는지 세어보니 어느새 20여 년이 훌쩍 넘었더라고요. 아직도 저 스스로는 거울에 비친 중년의 아저씨가 아니라 앳된 얼굴의 사춘기 시절의 학생이라고 .. 2019.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