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와 여느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지마1 [맞춤법신공] '어느'는 선택이지만, '여느'는 보통과 다름 없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여느'와 '어느'는 전혀 달라. 비슷하다고 대충 썼다가는 여느 때와는 다른 눈길을 받게 될 걸. 인터넷을 통해 도서를 검색하다가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제목을 보았습니다. 《어느 날의 우리가 여느 날의 우리에게》라는 말이었는데, 아내에게 변치 않는 마음을 보여 주고 싶어 쓴 손편지를 묶어 책으로 출간한 것이라고 합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풀어낸 편지글이 굉장히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 제가 이 책 제목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여느'와 '어느'를 적절하게 라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요새 힙합음악이 대세라 그런지 일상생활에서도 이런 표현들이 요즘 들어서 굉장히 많다고 느낍니다. '여느'와 '어느'에 대해서는 여러 기억들이 있습니다. 제 주변에 이 두 단.. 2019.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