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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전시회] 전주 전동성당 전주 전동성당 "전지전능(全知全能)"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을 뜻한다고 합니다. 전주의 전동성당에서 피에타 조각상을 보았습니다. 피처럼 붉은 동백꽃이 피에타 조각상 너머로 흐드러지게 핀 날이었습니다. 성당의 앞으로 돌아 나오다 순교자의 조각상과 성당의 모습이 그럴싸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침 구름의 모습도 그 날의 분위기를 더 고조시키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주의 전동성당은 지어진 지 100년이 넘었습니다. 그 세월동안 얼마나 많은 역사의 부침을 목격했을까요? 그 시간의 아픔을 위로하려고 오늘도 많은 분들 그 성당을 찾아가나 봅니다. 2018/05/22 - [좋은 사진 만들기/DSLR 스튜디오] - [DSLR 앨범] 산사(山寺) 2018/05/19 - [생활 탐험대/맛집탐험대] - [맛집탐험대].. 2018. 5. 24.
[작은 전시회] 산사 산사(山寺) 미세먼지로 하늘도 심란하고 제 마음도 그런 날, 바람이 들려 주는 소리를 들으며 인근의 사찰을 향했습니다. (북한산 흥국사, 파주 보광사) 하루종일 뿌연 하늘이다가 잠시 파란 하늘이 보이길래, 앉아있던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시 보니 밋밋한 사진이지만, 그 순간의 감흥이 사진을 볼 때마다 떠오릅니다. 깨진 기왓장 위에 참선하는 동자승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뒤로 보이는 ‘두려워 말라’는 부처님의 수인이 동자승의 불안한 모습과 대비됩니다. 제 마음이 그래서였는지 집에 돌아와 보니 동자승의 표정이 불안해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세상은 보는대로 보인다더니 그 말이 맞나봅니다. 내려오는 길에 보니 기도를 하고 계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섬돌 아래 똑바로 놓이지 못한 신발이 어지러운 그 마음을 말.. 2018. 5. 22.
[작은 전시회] 5월의 꽃 5월의 꽃 고양국제 꽃 박람회에서 찍었던 꽃과 전주에서 파노라마로 찍었던 사진입니다. 파노라마 사진은 덜덜 떨리는 손으로 촬영을 했더니 초점이 선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수채화같은 느낌입니다.(DSLR 촬영, NIKON D700) [스승님의 지도를 받으며 촬영] 신기하게도 튤립의 꽃봉오리가 마치 촛불이 켜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꽃만으로는 감흥을 느끼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찍고 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노란 꽃잎 사이로 햇살이 비치며, 색의 명암을 달리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햇살이 비치지 못하는 곳, 남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곳에서도 그만의 아름다움은 있습니다. 애버랜드가 올해 33년이 나 되었네요. 지금 장미꽃 축제가 한참 입니다. 아래 기사 참고하시고 많이 들 놀러 가세.. 2018.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