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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mail] 수어지교(水魚之交) 우리가 있어야 할 장소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수어지교(水魚之交) 오늘도 시끌벅적하네요, 온누리에 평화가 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먼저, 한자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水 : 물 수 魚 : 물고기 어 之 : 갈 지 交 : 사귈 교 뜻은 원래 물과 고기의 사귐이란 뜻으로, 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잠시도 살 수 없는 것과 같은 관계에 비유한 말입니다. 어수지친(魚水之親)이라고도 하는데, 부부 사이나 남녀가 매우 사랑하는 것을 어수지락(魚水之樂)이라고도 합니다. 수어지교는 삼국지에서 유비(劉備)와 제갈 량(諸葛亮)의 사이를 비유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유비에게는 관우와 장비와 같은 용장이 있었지만, 지략이 뛰어난 모사가 없었지요. 그래서 유지는 초가집을 세 차례나 찾아가는 삼고초려 끝에 제갈량을 얻었죠. 유비에게는 제.. 2020. 7. 8.
[맞춤법신공] 삭히다 와 삭이다 우리말 좋은말 맞춤법 신공 삭히다 와 삭이다 구별하기 ‘김장김치는 삭혀야 그 맛이 제대로 난다.’ ‘분을 삭이느라 애를 먹었다.’ ‘이’와 ‘히’의 차이가 있지만 ‘삭히다’와 ‘삭이다’는 동사 ‘삭다’의 활용형입니다. ‘삭다’가 익숙하다고 여기시는 만큼 많은 뜻으로 풀이되고 있기에 그 활용형의 구별이 쉽지 않은데요. ‘삭다’가 가지고 있는 뜻은 ① 물건이 오래되어 본바탕이 변하여 썩은 것처럼 되다. ② 걸쭉하고 빡빡하던 것이 묽어지다. ③ 김치나 젓갈 따위의 음식물이 발효되어 맛이 들다. ④ 먹은 음식물이 소화되다. ⑤ 긴장이나 화가 풀려 마음이 가라앉다. ⑥ 사람의 얼굴이나 몸이 생기를 잃다. ⑦ 기침이나 가래 따위가 잠잠해지거나 가라앉다. 가 있습니다. 굉장히 많죠? 하지만, 딱 1가지만 기억하시면 .. 2020. 7. 8.
[맞춤법신공] 홀몸 과 홑몸 우리말 좋은말 홀몸 VS 홑몸 ‘홑몸이 아니다’와 ‘홀몸이 아니다’ 이 두 문장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으신가요? 임신한 여성을 이를 때, ‘홑몸이 아니다’라고 표현하지만 ‘홀몸이 아니다’라고 쓸 수는 없습니다. 받침 하나 차이일 뿐이지만, 그 의미는 확연히 다르니까요.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홑몸’에 대해 ‘① 딸린 사람이 없는 혼자의 몸, ② 아이를 배지 아니한 몸(임신하지 않은 몸)으로, ‘홀몸’에 대해서는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홀몸’과 ‘홑몸’에서 ‘홀’과 ‘홑’의 뜻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홀’은 ‘짝이 없이 하나뿐’이라는 ‘獨’의 의미로 중세 국어의 ‘올’에 기원합니다. ‘올’에서 직접 현대 국어의 ‘홀’로 발전했거나 ‘호올’을 거쳐 ‘홀’로 발전한 것.. 2020.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