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다가 표준어1 [맞춤법신공] '희안한 일'이 아니라 '희한한 일'이지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ㅎ'의 탈락이 이 지경을 만들었지. '히안하다'로 발음하지 말고 '히한하다'로 발음해야 안 헷갈려. 이도저도 다 싫다면 그냥 '신기하다'고 해. 세상에는 믿지 못할 만큼 놀라운 일이 많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보면 이걸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알쏭달쏭한 사건들이 부지기수죠. 지구 상에 있는 인류가 알고 있는 지식보다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지식들이 더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럴만하다 싶다가도 '설마 그럴까' 싶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먼 옛날에 이미 '나는 나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 뿐이다'라고 했던 소크라테스의 말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게 그의 말이 단순한 철학적 함의가 아닌 세상의 진리를 꿰뚫어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2019. 9.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