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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바다낚시] 실전! 우럭 조행기(2)

by 행복사냥이 2018. 6. 11.

실전! 우럭 조행기 (2)

 

 

 

지난 포스팅에 태안 신진도 여밭(암초 밭) 1차 낚시를 말씀 드렸습니다.

마지막 기억하시죠? Gray Jang프로님 코칭(입질 활성도) 계속해서 코칭을 이어 가겠습니다.

 

여기서 Gray Jang 프로님 코칭 들어갑니다.

바닥을 끌면 밑 걸림에 의한 채비 손실을 감당할 수 없어요. (빌릴 수도 없지요.)

그래서 채비는 우력 잡이용 3단 채비와 바늘은 24호,  미끼는 주꾸미와 오징어, 특히 빨간 오징어(염색)가 반응이 좋을 것 입니다.

혹시나 새우 미끼는 아직 수온이 낮아 새우가 입수하면 바로 기절해서 시체놀이 할 것 입니다.

수온이 오를 때까지는 새우는 활용하지 않는편이 좋아요.

(새우 미끼를 사용하자고 2만원을 주고 준비해 갔는데.... ㅠㅠ)

 

410분에 출항한 배가 어느 덧 오전 7시가 가까워 지니까 도착을 했습니다.

선장님이 준비하라는 맨트를 방송으로 하시네요.

"자 ~ 시작해 봐야쥬."

고기가 나옵니다. 오~

그런데, 제 옆 조사님. 끊임없이 폭풍 챔질 중이시고, 그 옆 분 또한 끊임없이 제게 다가와서 제 채비와 엉킴으로 스킨쉽하십니다. (배운 것을 기억하면서..웃음 방끗.^^)

걸려서 올라온 채비 풀며 제 고기도 가져가시고. ㅠㅠ

본인 채비 푼다고 수면에 떠서 대기 중인 제 고기는 올릴 틈도 안 주시고 방생의 기회를 주네요. ㅠㅠ

이렇게 초반 페이스는 엉망이었는데...어찌 하겠어요~ 귀중한 시간인데~ (기분 전환하자! 아자! 아자! )

옆 분 피해서 봉돌 투척하고, 입질 오면 그냥 바로~ 바로~ 회수하면서 계속 진행했습니다.

오전 11시가 넘으니 쿨러가 거의 차 오릅니다.

 

점심 식사 후, 아이스박스를 만충 체워 보~즈~아! ㅋㅋㅋ

파이팅을 외쳐보았지만... 우럭도 밥을 먹으로 갔는지 입질이 뚝~ 하고 끊겼습니다.(어쩌다가 한 마리씩 건져 냈습니다.)

"아! 아~ 많이들 잡았쥬? 그럼 3시에 철수해유. 장비챙겨유~"

선장님이 3시에 철수하겠다고 방송으로 말씀하시네요. 장비를 정리하고 선실로 돌아와서 잠시 눈을 붙여봅니다.(역시나 세상에 쉬운 것은 없네요.)

오후 4시 30분 출발했던 항구로 무사히 입항했습니다. 입항 후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항구 앞에 수퍼에서 어름을 구매하여 아이스박스에 넣고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가족들에게 다음 출조를 위해 검증을 받는 시간이 왔습니다. 두둥 ~

 

"고생했네 ~"

짧은 답변이지만, 다음 출사는 이상 없을 듯 합니다.(가족들의 동의와 격려가 힘이 됩니다.)

회를 떠 본적이 없어서 이웃집 선생님(낚시의 세계로 인도한 분)을 모시고 현란한 칼 춤을 관람했습니다.

가족들과 이웃집 선생님 식구분들이 맛 있게 드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 (행복을 사냥했습니다.)

 

" 다음에 광어도 먹고 싶네."

예상 하셨죠? 다음 출사는 광어 잡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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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0 - [휴일의 행복/현장감각(낚시)] - [바다낚시] 실전! 우럭 조행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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