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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파주 카페] 분위기가 좋은 카페, 드 발롱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12. 9.

분위기가 좋은 카페 경기도 파주

드 발롱


 

 

위기가 좋은 카페, 드 발롱

 

지난 번 벽초지 수목원을 포스팅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그곳에서 멀지않은 카페입니다.

도로를 연해있지 않아서 밖에서 보면 카페가 있는지도 모를 곳에 위치해 있지만, 직접 로스팅을 할 수 있는 설비들이 갖추어져 있어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잠깐만요! 상업적인 글 아닙니다.(주인분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N, D 블로거님들이 맛집이라고 추천해 주신 장소를 검증한 개인의견입니다.^^

 

카페의 이름은 드 발롱입니다. 프랑스 치즈 느낌이 물씬 나는 상호명입니다. 말만 들어선 그 뜻을 짐작할 수 없었지만, 발레하는 소녀의 그림을 보고 대충 어떤 뜻인지 짐작이 갔습니다.

왜 그 단어를 상호명으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카페 드 발롱의 입구        카페로 올라가는 길목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잔디밭과 출입구



카페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도로와 연해 있는 카페가 아니다보니 인근에서 눈을 크게 뜨고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언덕길을 넘어 도착해보니 한쪽에는 공장 건물이 들어서 있어서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찾기 어려운 곳에 숨겨져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공장이 로스팅 기계를 제작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로스팅 기계를 만들다보니 자연스럽게 그것을 이용한 카페도 운영해보자는 생각에 이곳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카페 드 발롱의 내부        아늑하다고 표현하기에 알맞은 카페의 분위기


입구에 들어섰습니다. 문을 열면 왼편으로 카운터 데스크가 있고 제각각의 모양으로 만들어진 여러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천장이 높지 않고, 각각의 구조물들이 꽉 들어찬 아늑한 느낌의 분위기였습니다.



카페 드 발롱의 메뉴와 판매되는 제품들        프랜차이즈도 아닌데, 프랜차이즈보다 더 다양한 상품들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는 상당히 많습니다. 그날에 따라 추천하는 커피도 있습니다. 케냐AA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카운터 옆에 판매하고 있는 물품들을 보니 그 모습이 다양합니다.


커피가 나왔습니다. 역시 직장에서 먹는 맥심 모카골드와는 다른 맛입니다. ^^ 이 맛이 그리웠습니다. 갓 내린 커피의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달래줍니다.


한 모금 마시기도 전에 편안해지는 이 기분을 뭐라 말해야 할지... 커피맛은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그동안 맥심에 길들여진 혀 끝에 사뭇 다른 커피의 맛이 맴돌다 갑니다.


(정작 커피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커피 전문가라고 오해 아닌 오해를 하실까봐 커피의 감상평은 길게 쓰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이것도 개인의 취향이니까요.^^)


셀프 로스팅실과 원두 창고        소정의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셀프 로스팅실


셀프 로스팅실은 사람들이 찾는 시간대가 아니었는지 로스팅을 하는 분을 보지는 못했지만, 커피 를 구매하고 바로 로스팅을 할 수 있도록 설비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 셀프 로스팅실을 따라 쭉 가다보면 원두를 보관하는 창고가 있습니다.


사장님의 배려로 살짝 들어가 봤는데, 미리 견학을 원한다고 요청하면 개방을 하기도 한답니다. 얼핏 듣기로 소정의 금액을 내고 받는 교육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럴 시간이 없는 관계로 전 흘려 들었습니다.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작은 연못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연못


입구 한 켠에는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벽초지를 보고와서 큰 감흥은 없었지만, 송사리들을 보며 아기자기한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아름답게 핀 수련과 앙증맞은 물고기의 그림자가 인상 깊었습니다.



인적인 평가

 

이곳의 전체적인 광경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어울릴 것 같습니다. 도로를 오가는 차도 보이지 않고, 낮은 천장이 주는 아늑함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커피맛입니다. ^^

가까운 곳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이곳까지 일부러 찾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 추천해 드린 벽초지수목원에 들르시는 분들이라면 거리가 멀지 않아 이곳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담아가시는 것도 의미있는 코스 중 하나가 될 거라 봅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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