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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좋은말

[맞춤법신공] 개거품? 게거품?을 물고 달려드는 녀석을 피했다.

by 행복사냥이 2019. 2. 1.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개거품? 게거품? 둘 다 무섭네요.

 

 

 

 

글 맞춤법 길라잡이

개가 거품을 물면 큰일 납니다.

 

 

#거품을 물고 있는 대상을 생각하면 쉽습니다.

 

“야~ 너 왜 이렇게 게거품을 물고 달려들어.”

"불륜도 사랑이니? 죽어~ 죽으란 말이야~"

 

갑자기 놀라셨죠? 예전에 제가 애청하던 사랑과 전쟁에 자주 나오던 표현이었죠. ‘니들이 게맛을 아냐는 물음으로 ‘너 자신을 알라는 고대 그리스의 격언을 다시금 끄집어내 주신 신구 선생님도 생각납니다.ㅎ

 

지인들이 가끔 게거품’이 아닌 개거품을 말할 때 란 존재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아주 익숙한 동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제 가녀린 기억에서도 -’는 참 가까이 있었습니다.

때론 개만도 못한 사람, 때로는 개보다 더한 사람, 또 때에 따라서는 개 같은 사람이 곁에 있기도 했습니다.(휴~ 어떻게 견뎌 냈는지..ㅎ)

저만 그렇지 않겠죠?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도 그런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게거품개거품으로 쓰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가 거품을 물고 있는 모습을 본 분은 많지 않죠?

반면 가 거품을 물고 있는 모습은 TV나 실물로 보셨을 겁니다.

 

가 거품을 물고 있는 모습과 가 거품을 물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시면 어떤 표현이 맞는 표현인지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게거품가 토하는 거품 같은 침으로 사람이나 동물이 몹시 흥분하거나 괴로울 때 나오는 거품 같은 침을 의미하지만 개거품은 사전에 없는 표현입니다.

가 거품을 물고 있는 상황이라면 분명 정상적인 상황은 아닐 겁니다. ㅎ

 

여러분 주변에서 ‘게거품을 물고 달려드시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도움이 되셨나요? 우리말 재미있죠?

모든 출처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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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꽃무릇(석산)         가을에 사찰에서 볼 수 있는 꽃무릇입니다. 꽃무릇은 독이 있는 식물인데, 옛날 절에서 많이 키웠던 이유는 꽃의 전분을 이용해 풀을 쑤고, 탱화를 그릴 때 사용했다고 합니다. 지난 수덕사(1) 편에서 한 송이만 피어있는 꽃무릇을 소개해 드렸는데 역시나 여러 꽃들이 함께 있으니 더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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