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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古mail] 교언영색(巧言令色) 사기꾼과 아첨꾼.

by 행복사냥이 2020. 8. 21.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교언영색(巧言令色) 

 

 

사람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 있지만 영원히 속일 수는 없습니다.

 

요즘 뉴스를 뜨겁게 달구는 인물도 있고, 이미 죄 값을 받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형적인 사기꾼과 아첨꾼이 사람들로부터 지탄 받는 이유는 "자신의 이익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아무런 죄책감도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들 특징은 처음에 환심을 사기 위해 듣기 좋은 말과 보기 좋게 꾸민 겉모습으로 무엇이든 해 줄 것 같이 아첨을 하지만, 목표를 달성하면 물질과 정신적 상처만 남기고 사라져 버리는 신기루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예방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렇게 좋으면 혼자 할 일이지, 왜? 나에게 하자고 할까? 피를 나눈 형제들도 잘하지 않는 행동을 말이죠.^^

오늘은 이런 사람을 비유한 교언영색(巧言令色)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직역을 하면,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꾸민다는 뜻이고 의역을 하면,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기 위해 말을 번지르르하게 하고 표정을 그럴싸하게 지어 아첨하고 알랑거리는 태도를 말합니다.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巧 : 공교로울 교

言 : 말씀 언

令 : 하여금 영

色 : 빛 색

오늘도 익숙한 한자가 있습니다.^^

 

유래는 《논어(論語)》의 〈학이편(學而篇)〉에 나온 말로, 공자는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을 하는 사람은 어진 사람이 적다(巧言令色, 鮮矣仁)”라고 했습니다.

군자는 교언(巧言)과 영색(令色)은 〈공야장편(公冶長篇)〉·〈양화 편(陽貨篇)〉등에 여러 번 나올 만큼, 듣기 좋은 말과 행동으로 상대방을 현혹시키고 속이는 것을 경계하였습니다. 또한〈자로 편(子路篇)〉에서는 “강직하고 의연하고 소박하고 어눌한 자는 인에 가깝다(剛毅木訥, 近仁)”고 해서 자신의 마음을 따라 진실되게 행동하는 것이 어진 사람에 가까운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도 완성된 인격을 갖춘 군자는 아니라고 옹야편에서 "형식과 실질이 잘 조화를 이뤄야 비로소 군자라고 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조금 어렵죠? 결국 군자는 지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중용의 자리에 서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여기서 유래한 교언영색은 오로지 남 비위를 맞추기 위해 허황된 말과 꾸며낸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같은 의미로 남의 마음을 꾀기 위한 달콤한 말이라는 뜻의 감언이설(甘言利說)이나 앞뒤가 다르게 행동하는 간사한 태도를 가리키는 표리부동(表裏不同), 면종복배(面從腹背), 양두구육(羊頭狗肉) 등의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다음에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교언영색하는 주변 사람이 있다면 정중히 거절하시고,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시면 후회 없는 하루가 되실 것 같습니다.

특히, 주식 관련 여러 의견들이 많은데, 교언영색에 속지 마시고 소신껏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는 두산백과(두피디아)에서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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