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sanyang2
본문 바로가기
옛날이야기

[古mail] 회자정리(會者定離) 인연의 또 다른 말.

by 행복사냥이 2020. 8. 24.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

 

 

 

코로나-19와 이별을 하고 싶은데, 생각처럼 되지 않아 힘듭니다.

계절이 변하는 날 오전, 화창한 날씨가 밖을 나오라며 유혹하지만, 어렵게 뿌리치고 아쉬운 대로 창문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기대어 봅니다.

오늘은 불교용어 중 '인연'을 이야기한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남에는 헤어짐이 정해져 있고, 떠남이 있으면 반드시 돌아옴이 있다는 뜻으로 세상일의 덧없음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어 있다."입니다. 모든 인연을 소중히 정성과 진심을 담아서 해야겠죠? 물론, 나쁜 마음을 갖고 이용하면 사기꾼이나 아첨꾼이 되는 것입니다.

짧은 소견으로 어떠한 종교든 '타인에게 나쁜 생각과 행동을 하면 반드시 응징을 받는다'와 '진심이 담긴 반성과 책임을 진다면 그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전체적인 내용을 보지 않고, 무조건 죄를 용서해 준다는 부분만 믿고 계속 죄를 짓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종교가 무엇이든, 우리나라와 국민들이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會 : 모을 회

者 : 놈 자

定 : 정할 정

離 : 떠날 리

 

去 : 떠날 거

者 : 놈 자

必 : 반드시 필

返 : 돌아올 반

오늘은 한자가 많습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은 부처님이 열반에 드실 때 제자에게 한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참고로 불교 경전인 유교경(遺教經)에 "세상은 모두 덧없는 것이니 만나면 반드시 이별이 있다(世皆無常, 會必有離)."라고 되어있고, 열반경(涅盤經)에는 "흥성함이 있으면 반드시 쇠퇴함이 있고,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夫盛必有衰, 合會有別離)."라는 말이 나옵니다. 오늘은 열반경의 내용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일부 이해를 돕기 위해 수정을 했습니다. 오해 없기 바랍니다.^^)

부처님께서 베사리성의 큰 숲에 계실 때 열반을 예고하자 아난존자가가 슬퍼했습니다. (아난다(Ananda)는 인도 카필라의 승려입니다. 고마타 붓다의 10대 제자 중 한 분이었고, 아난타(阿難陀) 또는 아난(阿難)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아난다는 고마타 붓다의 사촌 동생이었습니다.)

그때 부처님께서 아난존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인연으로 이루어진 이 세상 모든 것은 덧없음으로 은혜와 애정으로 모인 것이라 해도 언젠가는 반드시 이별하기 마련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의례 그런 것이거늘 어찌 근심하고 슬퍼만 하느냐. 비록, 내가 한 겁 동안이나 머문다 하더라도 결국은 없어지니 인연으로 된 모든 것들의 본바탕이 그러하다."

여기서 전하여 회자정리 거자필반은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는 말로, 생명이 있는 것에는 반드시 죽음이 있다는 뜻의 생자필멸(生者必滅)과 함께 어떤 일이나 인간관계에서의 무상함을 나타내는 말로 쓰입니다.

 

인연에는 좋은 인연, 나쁜 인연이 있습니다. 그 인연들도 언젠가 끊어지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겠죠.

오늘은 좋은 인연만 만나시기 바랍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우리나라와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출처는 두산백과(두피디아), 다음 검색, 네이버 검색을 참고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