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혔던 것이 통하거나1 [맞춤법신공] '귀뜸'이 '귀띔'의 잘못된 말이라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다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귀뜸', '귀뜀' 아닌 '귀띔' '뜨이다'의 준말은 '띄다' '띄다'의 명사형이 '띔' 마음이 어지러울 때 가끔씩 시를 찾아 읽습니다. 일상의 평범한 속에서 비범함을 찾아내는 시인들의 날카로운 시선을 따라서 가다 보면 어느 새 마음이 차분해 지고는 합니다. ‘푸른고래’라는 필명을 쓰시는 양광모 선생님의 「귀뜸」이라는 책 서문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아무도 내게 '귀뜸'이 '귀띔'의 잘못된 말이라는 것을 귀뜸 해 주지 않았다. 그분이 ‘귀뜸’이 잘못된 말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에도 ‘귀띔’이라고 쓰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궁금했습니다. 직접 그 질문을 해보지 못했지만, 제 나름의 생각은 이랬습니다. '귀띔'을 '귀뜸'이라고 잘못 알고 살아온 삶의 과정과 순간들이 의미가 있다.. 2019.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