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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신공] 붓기와 부기 중 바른표현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붓기"와 "부기" Ι 한글 맞춤법 124편 ‘붓기’와 ‘부기’ 2001년에 개봉한 영화 '봄날은 간다'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대사가 있습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그리고 "라면 먹고 갈래?" 그 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그 문장들의 의미를 이제는 충분히(?) 아는 사람이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명대사입니다. 이야기의 전개가 이상하기는 하지만, 전 라면을 좋아합니다. 아니 라면뿐만 아니라 면요리를 아주 좋아합니다. 건강을 위해 체중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하기 전에는 잠자기 전 라면 끓여 먹는 것을 즐겼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라면은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젓가락을 꺼내는 순간에 '2봉지를 끓일 걸'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합니다. 결국 채워지지 못한 허기를 .. 2018. 9. 1.
[맞춤법 신공] 짭짤하다와 짭잘하다 구분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짭짤하다"와 "짭잘하다" Ι 한글 맞춤법 123편 ‘짭짤하다’와 ‘짭잘하다’ TV광고에 ‘단짠단짠’이라는 표현이 나오더라고요. 음식 따위가 달면서 짠맛이 날 때 쓰는 말을 ‘단짠’이라고 합니다. 짠맛과 단맛의 순서로 음식을 번갈아 먹을 때는 ‘짠단짠단’이라는 말을 씁니다. 어느 신문기사에 게재된 “지난 상반기 외식업계에 ‘단짠 열풍’이 불었다.”는 내용의 기사처럼 최근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맛은 달고 짠맛입니다.(저도 짠맛을 좋아합니다.^^) 건강을 생각하면 싱겁게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도무지 짠맛에 익숙한 이 혀끝의 감각을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ㅜㅜ 조금 짠 맛이 있을 때 흔히 쓰는 표현으로 ‘짭짤하다’가 있습니다. 짭짤하다는 여러 뜻 1. 맛이 조금 짜다. .. 2018. 8. 30.
[맞춤법 신공] 덩쿨과 덩굴 바로 사용하기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덩쿨"과 "덩굴" Ι 한글 맞춤법 122편 '덩쿨'과 '덩굴' 길을 걷다가 멋진 건물이 제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벽면을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넝쿨이 인상적인 건물이었는데, 마치 마이산 탑사에서 타포니 지형을 타고 올라가는 넝쿨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안락하면서 청량한 느낌의 잘 지은 단독주택을 소유하는 것입니다.(중요한 포인트는 소유입니다.^^) 그러다보니 잘 지었다는 건물과 건축물을 보면 내 것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마음이 설렙니다. 오늘 포스팅은 넝쿨, 넝쿨, 덩굴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한국인으로 살아오면서도 왜 이렇게 헷갈리고 어려운 표현들이 많은지 공부는 평생을 해야 하는 거라던 선인들의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담쟁이넝쿨인지, 담쟁이.. 2018. 8. 25.
[맞춤법신공] ~로서, ~로써 구별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로서 와 ~로써 Ι ~로서와 ~로써 구분하기 오늘은 ‘~로서’와 ‘~로써’의 차이를 알아 보겠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쉽지 않죠? 쉬운 듯 쉽지 않은.... 가끔 알쏭달쏭한 경우가 있는 말 입니다. 우선 ‘~로서’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면 ‘로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어요. 1)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성격)을 나타내는 격 조사 2) 예스러운 표현으로) 어떤 동작이 일어나거나 시작되는 곳을 나타내는 격 조사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면..... 1) 사람으로서 그럴 수는 없다 (~이 되어서) 2) 정치인으로서의 책임과 학자로서의 임무 (~이 되어서) 3) 사장으로서 하는 말이다 (~의 입장에서) 4) 지금으로서는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 여기까지는 예문을.. 2018. 8. 23.
[맞춤법신공] 되, 돼 올바른 사용법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되 와 돼 Ι "되"와 "돼" 올바른 사용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씀을 원칙으로 한다. 표준의 정의를 말씀드리면서 띄어쓰기의 원칙을 말씀 드렸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제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단어는 자립적으로 쓸 수 있는 말인데, 자립적인지 알기 위해서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만 보면 된다. 이것이 띄어쓰기 핵심이었죠. 오늘은 어려운 문법보다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혼동되는 실제 사례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고개를 갸우뚱했던 ‘되’와 ‘돼’의 구분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돼’는 ‘되어’ 준말(줄인 말) 입니다. 이 말은 ‘돼’를 쓰는 것이 맞는 지 의심스러울 때 ‘되어’라고 바꾸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그러면 안 돼요?(→안 .. 2018. 8. 19.
[맞춤법신공] 우리말 띄어쓰기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띄어쓰기 원칙 Ι 표준어 사용 원칙 얼마 전 보고서를 검토 하다가 직원들과 맞춤법에 대한 대화를 했습니다. 다들 각자의 주장이 많았는데요. 결국, 표준정의와 띄어쓰기 원칙을 알고 있는 분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웠습니다. 직원들에게 저의 블로그를 참고 하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쑥스러워서 그냥 다시 정리하기고 카톡으로 링크를 걸어 주기로 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정의하고 있는 표준어 정의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기억 나시죠? 제가 한글 맞춤법을 포스팅할 때 처음으로 알려 드린 내용입니다. 글은 사람의 말을 표현하기 위해 의미를 가진 소리를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만들어 졌습니다. 글을 "소리대로 적되, 그 의미를 알 .. 2018. 8. 12.
‘~로서’와 ‘~로써’ 아름다운 우리말 "~로서", "~로써" Ι ~로서와 ~로써 구분하기 오늘은 ‘~로서’와 ‘~로써’의 차이를 알아 보겠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쉽지 않죠? 쉬운 듯 쉽지 않은.... 가끔 알쏭달쏭한 경우가 있는 말 입니다. 우선 ‘~로서’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면 ‘로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어요. 1)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성격)을 나타내는 격 조사 2) 예스러운 표현으로) 어떤 동작이 일어나거나 시작되는 곳을 나타내는 격 조사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면..... 1) 사람으로서 그럴 수는 없다 (~이 되어서) 2) 정치인으로서의 책임과 학자로서의 임무 (~이 되어서) 3) 사장으로서 하는 말이다 (~의 입장에서) 4) 지금으로서는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 여기까지는 예문을 .. 2018.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