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은 박이는 것이지 배기거나 박히는 것이 아냐1 [맞춤법신공] '인'과 '굳은살'은 배기는 것이 아니라 '박이는 거야'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인이 박이도록' '굳은살이 박이도록' 아직도 '배기거나' '박힌다고' 표현하니? '인'과 '굳은살'은 박이는 거야. 입추가 지났습니다. 훌쩍 자라버린 벼가 아직 고개를 숙이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무더운 여름이 한풀 꺾였다는 것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마트에서 쌀을 사지 않았습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사시던 외할아버지 댁에서 햅쌀이라며 늘 몇 가마니의 쌀을 보내주셨습니다. 추수가 끝나고 쌀 수매가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한탄하시면서도 늘 외할아버지는 자식들의 몫으로 두둑한 쌀 가마니를 광에 재워두셨죠. 외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농사를 힘든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여름에는 새까맣게 익어버린 피부에도 밀짚모자 하나로 무더위를 견뎌야 .. 2019.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