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바다 미녀 "참돔" (3) - 타이라바 -

참돔, 타이라바 파헤치기

 

 

[바다낚시] 참돔, 타이라바 파헤치기 

 

[출처 : 네이버 검색] 

 

참돔을 낚아 올릴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참돔 타이라바 낚시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feat. Gray Jang)

 

① 포인트에 도착하면 조류가 흐르는 방향을 확인하고서 루어(참돔 지그)를 투입합니다.

 

② 루어가 바닥에 닿았다면 릴링을 하며 특히 타이라바는 아무런 액션을 주지 말고 아주 천천히 그저 일정하게 릴링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인치쿠는 중간 중간에 불규칙한 동작을 넣어주어도 좋은데 너무 과하면 역효과가 나기 때문에 과도한 동작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③ 입질이 없다면 다시 타이라바를 가라앉히되 이번에는 릴링 속도를 바꿔서 감아보면서 릴링 속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즉 그 날의 릴링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입질은 '툭툭' 하는 느낌으로 알 수 있습니다. 입질이 느껴지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그대로 변함없이 릴링을 계속하여야 합니다.

 

⑤ 참돔은 루어를 뒤쫓아 오며 입질을 하다가 삼키기 때문에 섣불리 챔질을 하면 놓치게 됩니다. 그냥 입질이 와도 그대로 릴링을 계속하다가 완전히 물고 반전하는 몸짓에 따라 낚싯대에 충분히 무게가 느껴질 때에 확실하게 챔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⑥ 챔질 이후 돔 특유의 처박는 행동을 되풀이하는데, 낚싯줄의 장력 변화나 강제 집행은 좋지 않습니다. 낚싯대를 세우지 말고 수평 이하를 유지하면서 자체의 탄성에 의존하며 일정한 속도로 끌어올려야 됩니다.

⑦ 수면에 올라온 참돔은 필히 뜰채를 사용해 떠 올리는 것이 안전하게 고기를 들어 올리는 방법입니다. 수면까지 올라와 마지막 저항으로 반전을 시도하기 때문입니다. 다 올라온 참돔이 방심을 틈타 낚싯바늘을 털고 유유히 수중으로 사라지면, 뱃전이 꺼져라 긴긴 한숨만 나옵니다.(놓친 고기가 더 커보인다고 하죠.)

 

*참돔 지깅, 핵심 체크 포인트!

 

1. 루어 작동의 기본은 '천천히'입니다. 과격한 액션은 불필요 합니다.

2. 루어가 움직이는 속도(릴링 속도)에 의해 조과의 차이가 나며. 사용하고 있는 릴의 핸들을 한 바퀴 감으면 루어가 얼마만큼 움직이는지를 미리 파악해 두어야 그 날의 입질에 맞는 속도를 가늠하기 쉽습니다.

3. 참돔은 바닥에 머물다가도 루어의 움직임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중층까지 따라 나와 입질하기도 때문에 루어를 회수할 때까지 방심하지 말아야 갑작스런 입질을 놓치지 않습니다.

4. 원줄을 굵게 사용하면 조류에 밀리기 쉬우므로 가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참돔이 수면에 올라올 때까지 낚싯대를 수평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낚싯대를 너무 세운다거나 낚싯줄에 장력 변화를 주면 놓치기 쉽습니다.

6. 참돔의 활성이 나빠 입질이 없는 경우는 바늘에다 갯지렁이나 새우를 달면 효과가 좋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자연산과 양식 참돔을 구분할 수 있나?

 

고급 어종인 참돔의 양식이 증가함에 따라 어시장, 특히 횟집에서는 거의 양식산 참돔이 판을 치는 데다 일본산마저 다량 유통되고 있습니다.

자연산 참돔은 몸매가 전체적으로 스마트하고(이 느낌을 표현할 방법이 없네, 음.... 똘똘해 보여요. ^^)색상을 보면 붉은 색조가 아름답고 등에 코발트블루의 반점이 흩어져 있습니다. 눈 위에는 아이섀도와 같은 짙은 근절이 나타나 있으며. 또 자세히 보면 꼬리지느러미의 끝단이 검고, 비공(콧구멍)이 한 쪽에 두 개씩 있습니다.

  [제가 잡은 참돔입니다. 자세한 것은 참돔 조행기 편에서 말씀드리죠.^^]

 

이에 비해 양식 참돔은 몸매가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형태를 띠고, 색조가 상대적으로 거무튀튀하게 보입니다. 두 개가 있어야 할 비공이 서로 연결되어 길쭉하게 하나가 된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양식 개체 중에서도 콧구멍이 두 개로 나누어져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연산과 양식산을 100% 구분하기에 곤란한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자연산과 양식의 구분은 내가 바다에 나가서 잡는 겁니다. 직접 잡아야지 자연산이고, 횟집에서 돈 주고 사먹는 것은 양식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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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7 - [휴일의 행복/현장감각(낚시)] - [바다낚시] 바다 미녀 "참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