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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古mail] 전화위복(轉禍爲福) 거봐! '존버'하면 되지?

by 행복사냥이 2020. 9. 4.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전화위복(轉禍爲福)

 

 

지난 시간에 절대 포기하지 말자는 뜻으로 자포자기(自暴自棄)를 알려드렸습니다. 

저는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회사 동료들 사이에 주식 열풍이 불었습니다. 집도 못 사는데 주식으로 돈을 벌자고 하더군요. 저도 작은 돈이지만 도전했습니다. 

주식 차트를 보며 희망을 느꼈는데, 잠깐 회의를 하는 동안 세력이 약해져 가격이 급낙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도 대신 차트를 분석하고 호재를 기다렸습니다. 역시나, 구름을 뚫고 양봉을 치고 상한가를 향해 도약하는 모습을 보며 포기하지 않기를 잘했구나 생각하며 많지는 않지만 잔고가 빨간색 숫자로 변해서 좋았습니다. 

오늘은 다시 파란색으로 변했습니다. 지금부터 '존버'해야겠네요.^^

자랑하거나 주식을 알려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는 스스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친구 따라 강남이 아니라 한강으로 갈 수도 있으니까요. 본인이 선택해야 후회도 없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댓글에 주식 관련 의견은 정중히 사절하겠습니다.^^ 

 

오늘은 화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는 뜻과 궂은일을 당했을  그것을  처리해 좋은 일이 되게 함을 말하는 전화위복(轉禍爲福)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轉 : 구를 전

禍 : 재앙 화

爲 : 위할 위

福 : 복 복

 

아직도 주식 잔고 파란색 글씨가 눈앞을 아른거리네요.^^

 

유래는 사기(史記) 열전편(列傳篇), 전국책(戰國策)의 연책(燕策)에 나옵니다.

사기(史記) 많이 들어보셨죠? 중국 전한의 역사가 사마천이 지은 책입니다. 상고시대의 황제로부터 전한의 무제까지 2천 년 넘게 통사를 다뤘고 역대 왕조 이야기   130권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부친 사마담의 유언을 받아 기원전 104년 전후부터 편찬에 착수해서 기원전 91년 무렵 초고를 완성했습니다.

전국책은 지난번에 설명드려 생략하겠습니다.

먼저, 사기(史記) 열전편(列傳篇)은 관중(管仲) 평가를 “정치의 실재면에 있어, 번번이 화를 전환시켜 복으로 하고 실패를 전환시켜 성공으로 이끌었다. 어떤 사물에 있어서도 그 경중을 잘 파악하여 그 균형을 잃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리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전국책(戰國策)의 연책(燕策)은 소진(蘇秦)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진(蘇秦)은 한(韓), 위(魏), 조(趙), 연(燕), 제(齊), 초(楚)의 여섯 나라 재상을 겸임했던 사람입니다. 연횡책을 주장한 장의와 함께 종횡가(중국 전국시대 제자백가 가운데 제후들 사이를 오가며 여러 국가를 종횡으로 합쳐야 한다는 분파)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인물이었는데,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옛날, 일을 잘 처리했던 사람은 '화를 바꾸어 복이 되게 했고 [轉禍爲福]', 실패한 것을 바꾸어 공이 되게 하였다 [因敗爲功].” 

어떤 불행한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강인한 정신력과 불굴의 의지로 힘쓰면 불행도 행복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일부 속이 꼬인 사람은 의지력보다는 “전화위복이 될지 지켜봐야겠네?.”라는 말로 요행이 강조되어 사용되기도 합니다.

지금 어렵다고 생각되면, 전화위복(轉禍爲福)이 있어서 살 만합니다.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 아니겠습니까?^^ 

​출처는 두산백과(두피디아), 다음 검색, 네이버 검색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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