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sanyang2
본문 바로가기

미국4

[古mail] 토사구팽(兎死狗烹) 배신하지 말자.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토사구팽(兎死狗烹) "이제 너는 쓸모가 없어! 잘 가라. 탕! 탕! 탕!"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대사입니다. 악당들은 누구든 필요 없다면 제거합니다. 참 이기적이죠. 영화만 그런 것이 아니고 현실에서도 자주 경험합니다. 같은 팀원이 일이 끝나면 잠적을 한다거나, 필요할 때만 커피 들고 친한 척할 때, 정말 1년 만에 전화해서 결국은 부탁을 하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각자 생각에 맡겨보겠습니다.^^ 정치권에서도 토사구팽(兎死狗烹)이란 말을 자주 사용하던데 오늘은 토사구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직역을 하면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가 삶아진다입니다. 다른 뜻은 쓸모가 있을 때는 실컷 부려먹다가 쓸모가 없어지면 내팽개친다는 말로 비유됩니다.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兎 : 토끼 토 .. 2020. 8. 12.
[古mail] 수어지교(水魚之交) 우리가 있어야 할 장소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수어지교(水魚之交) 오늘도 시끌벅적하네요, 온누리에 평화가 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먼저, 한자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水 : 물 수 魚 : 물고기 어 之 : 갈 지 交 : 사귈 교 뜻은 원래 물과 고기의 사귐이란 뜻으로, 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잠시도 살 수 없는 것과 같은 관계에 비유한 말입니다. 어수지친(魚水之親)이라고도 하는데, 부부 사이나 남녀가 매우 사랑하는 것을 어수지락(魚水之樂)이라고도 합니다. 수어지교는 삼국지에서 유비(劉備)와 제갈 량(諸葛亮)의 사이를 비유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유비에게는 관우와 장비와 같은 용장이 있었지만, 지략이 뛰어난 모사가 없었지요. 그래서 유지는 초가집을 세 차례나 찾아가는 삼고초려 끝에 제갈량을 얻었죠. 유비에게는 제.. 2020. 7. 8.
[맞춤법신공] 홀몸 과 홑몸 우리말 좋은말 홀몸 VS 홑몸 ‘홑몸이 아니다’와 ‘홀몸이 아니다’ 이 두 문장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으신가요? 임신한 여성을 이를 때, ‘홑몸이 아니다’라고 표현하지만 ‘홀몸이 아니다’라고 쓸 수는 없습니다. 받침 하나 차이일 뿐이지만, 그 의미는 확연히 다르니까요.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홑몸’에 대해 ‘① 딸린 사람이 없는 혼자의 몸, ② 아이를 배지 아니한 몸(임신하지 않은 몸)으로, ‘홀몸’에 대해서는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홀몸’과 ‘홑몸’에서 ‘홀’과 ‘홑’의 뜻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홀’은 ‘짝이 없이 하나뿐’이라는 ‘獨’의 의미로 중세 국어의 ‘올’에 기원합니다. ‘올’에서 직접 현대 국어의 ‘홀’로 발전했거나 ‘호올’을 거쳐 ‘홀’로 발전한 것.. 2020. 7. 8.
[맞춤법신공] "데"가 맞아요? "대"가 맞아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데"와 "대" Ι "데"와 "대" 누가 맞니? 요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TV프로그램 중 하나가 ‘그것이 알고 싶다’입니다. 여기서 개인적인 의견은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내용에 몰입을 하고 있으면 반전의 순간마다 중저음의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런데 말입니다’를 강조하는 김상중 배우분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접속부사인 ‘그런데’에 ‘말입니다’를 붙인 이 유행어가 문법적으로는 잘 못된 표현입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말입니다’라는 표현은 어떤 문장에서도 종결어미로 활용될 수 있는 마법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물론, 특수한 조직에서만 그 기능이 발휘되기는 하지만.....(요즘에는 없어졌다고 하네요.^^) 말이 안 될 것.. 2018.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