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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좋은말

[맞춤법신공] 우리말 다듬기 (어려운 한자 바꾸기)

by 행복사냥이 2019. 10. 31.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다듬어야 할 우리말

 

 

글 맞춤법 길라잡이

생활 속 어려운 한자 바꾸기

앞에서 우리말 속 일본 흔적을 지우는 것을 알아보았다. 물론 더 많은 표현이 있겠지만, 고쳐야 할 분야가 많아 다음 주제를 다루기로 한다.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말 중에 한자 표현이 많은 것은 과거 한글 창제 이전에 한자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말로 충분히 바꿀 수 있는 표현들이니 오늘부터라도 우리말로 바꿔서 사용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 역시나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오늘도 시작한다.

오늘은 지나치게 어려운 한자어를 다듬어 보자.

 

우리말 다듬기 원칙 (출처 : '바른 국어생활' 국립 국어원)
1. 언어의 '순결성'을 추구해야 한다.
2. 언어의 '규범성'을 추구해야 한다.
3. 언어의 '합리성'을 추구해야 한다.

 

 

#지나치게 어려운 한자어

여러분들은 한자와 한문을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자와 한문을 자주 혼동하는데 한자는 한글, 가나처럼 문자이고, 한문은 그 한자를 이용해 쓴 고대 중국어 문어체라고 생각하면 쉽다. 예를 들어 '學(배울 학)'은 한자이고,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說乎)'는 한문이다. 또한, 한자어와도 혼동하기 쉬운데 한자어는 한자로 쓰인 단어라고 보면 된다. 즉 위에서 예로 든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는 한문이고, '학습(學習)' 은 한자어다. (출처 : 나무 위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說乎)'는 '배우고 때로 그것을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논어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다.

이제는 한자어를 확실하게 아셨을 거라 생각하고 본격적으로 고쳐보겠다.

 

"우리 마을에서 오늘 척사대회를 합니다. 많이들 참석하세요."

"콘크리트 양생 중입니다. 비산 먼지도 주의 바랍니다."

"감기 약은 꼭 정시에 복용하세요."

"가방을 분실하다."

"법에 저촉되는 일은 하지 마세요."

"용감한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1. 척사대회 ☞ (???)

2. 비산 먼지 주의 ☞ (???)

3. 콘크리트 양생 중 ☞ (???)

4. 사고 다발 지역 ☞ (???)

5. 약을 복용하다. ☞ (???)

6. 난색을 표명하다. ☞ (???)

7. 가방을 분실하다. ☞ (???)

8. 장물을 은닉하다. ☞ (???)

9. 법에 저촉되다. ☞ (???)

10. 전력을 경주하다. ☞ (???)

11. 식별이 용이하다. ☞ (???)

12. 적색 등이 점멸하다. ☞ (???)

13. 화재를 진압하다. ☞ (???)

14. 촉수를 엄금하시오. ☞ (???)

 

아마도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단어도 있을 것이다. 항상 말하지만, 앞으로 고쳐서 사용하자.

 


 

정답은

 

1. 척사대회 ☞ (웇놀이 대회)

2. 비산 먼지 주의 ☞ (날림 먼지 주의)

3. 콘크리트 양생 중 ☞ (콘크리트 굳히는 중)

4. 사고 다발 지역 ☞ (사고 잦은 곳)

5. 약을 복용하다. (약을 먹다)

6. 난색을 표명하다. ☞ (어려운 빛을 나타내다)

7. 가방을 분실하다. ☞ (가방을 잃어버리다)

8. 장물을 은닉하다. ☞ (장물을 숨기다)

9. 법에 저촉되다. ☞ (법에 걸리다)

10. 전력을 경주하다. ☞ (온 힘을 기울이다)

11. 식별이 용이하다. ☞ (알아보기 쉽다)

12. 적색 등이 점멸하다. ☞ (빨간불이 켜지다)

13. 화재를 진압하다. ☞ (불을 끄다)

14. 촉수를 엄금하시오. (손대지 마시오)

 

어려운 말을 쓰지 않아도 있어 보이는 사람은 있어 보인다. 이제는 생각을 바꾸고 세상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에 여전히 우리말은 독립운동 중이다. 여러분들도 생활 속에서 고치는 것을 동참하고 진정한 우리말 독립을 이뤄나가자.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를 바라며 오늘도 도움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모든 출처는 표준국어대사전, 바른 국어생활(국립국어원)에서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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