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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古mail] 역린(逆鱗) 국민을 건드리지 말자.

by 행복사냥이 2020. 7. 29.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역린(逆鱗) 

 

 

2014년에 개봉한 영화'역린'을 보셨나요?

제가 기억하기로 정조 암살을 둘러싼 급박한 상황과 절대권력인 왕과 다른 인물들 갈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고편에서 배우 현빈의 울퉁불퉁한 등을 보며 부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의 절대 권력은 무엇일까요?

바로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역린(逆鱗)은 직역을 하면,

용의 목 근처에 거꾸로 난 비늘이라는 뜻이고,

의역을 하면 절대적인 권력을 지닌 사람의 노여움을 말합니다./한자를 알아보면,

逆 (거스를 역) 

鱗 (비늘 린)

오늘은 짧죠?^^

 

유래는 한비자가 한나라의 폐망을 안타까워하며 저술한 세난 편 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비자는 전국시대 제자백가 중의 한 사람으로 법가의 대표자입니다.

진나라 진시황은 통일을 위해 전국시대 말기 6국 중 가장 힘이 약한 한나라를 제일 먼저 공격을 하려고 했습니다.

한나라 왕 안은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내며 인재영입에 실패했습니다.

한비자가 안 왕에게 부국강병을 위해 법규를 강화하고 대비책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진나라의 공격이 시작되자 한나라 안 왕은 한비자를 진나라에 사신으로 보냅니다.

진시황도 한비자를 자기 사람으로 탐을 냈지요.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진시황은 한비자를 억류시키고 한나라를 공격해서 멸망시켰습니다.

 

한비자 세난 편입니다.

"무릇 용이란 유순한 짐승으로 길만 잘 들이면 타고 다닐 수도 있다. 그러나 그 턱 밑에 한 자쯤 되는 '거꾸로 돋아난 비늘(逆鱗)'이 있는데, 그 비늘을 건드렸다가는 반드시 죽음을 당하고 만다. 군주에게도 역린이 있다. 따라서 유세하려는 사람은 군주의 역린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성공할 수 있다."

 

오늘 꼭 말하고 싶네요.

"누구든 국민의 역린을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출처는 두산백과(두피디아), 다음 검색, 네이버 검색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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