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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9

[古mail] 사면초가(四面楚歌)나 고립무원(孤立無援)이나 힘들겠다.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사면초가(四面楚歌), 고립무언(孤立無援) 인터넷과 TV를 통해 #장마, #태풍, #검찰인사, #부동산 등 인기 검색어가 쉴세 없이 나오더군요. 가만히 보고 있으면 '희로애락'감정이 모두 보입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러다가 국민들이 할 일을 못하고 무딘 삶을 살아간다고 상상해보고 걱정이 밀려옵니다. 혹시, 국민 모두가 무뎌지도록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니죠?^^ 뉴스 진행자, 기자분 모두 어떤 정부기관 인사조치와 연관한 말이 "000은 사면초가에 직면했다.", "000은 고립무원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우리말로 "어렵다.", "힘들다", "난처하다"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오늘은 사면초가(四面楚歌)와 고립무원(孤立無援)을 알.. 2020. 8. 11.
[古mail] 개과천선(改過遷善) 사람은 변할 수 있다.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개과천선(改過遷善)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나요? 우리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도 버릇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는 말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사람은 노력하면 변할 수 있다."는 말을 비유한 '환골탈태'와 '개과천선'이 있습니다. 핵심은 스스로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개과천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직역을 하면 지난 허물을 고치고 착하게 된다는 말이고 의역을 하면 결의를 실천해서 마침내 이룩한다는 말입니다. 한자는 改 : 고칠 개 過 : 허물 과 遷 : 옮길 천 善 : 착할 선 유래는 진서 본전에 있는 입지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진나라 혜제 때, 양흠 태수의 아들인 '주처'는 열 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2020. 8. 10.
[古mail] 망양지탄(望洋之歎) 자연의 힘을 어찌 막으리오.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망양지탄(望洋之歎) 지난주부터 많은 비가 피해 소식을 가져올 때 가슴이 철렁합니다. 가까운 곳에 하천이 흐르는데 혹시나 하고 보니 찰랑찰랑 담을 수 있는 한계를 곧 넘을 듯합니다. 아슬아슬 하지만, 잠깐 약해지는 빗줄기에 안정되고 다시 위태로워지기를 반복합니다. 당분간 걱정하며 조심해야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지난주부터 피해를 줄이고자 많은 노력을 했지만, 자연의 힘을 어찌 막겠습니까. 태풍까지 온다고 하니 걱정이 더 많아졌습니다.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망양지탄(望洋之歎)을 알아보겠습니다. 직역을 하면 큰 바다를 바라보며 탄식한다는 뜻이고 의역하면 어떤 일에 자신의 힘이 미치지 못할 때 하는 탄식을 비유합니다. 사람에 비유할 때는 다른 사람의 위대함을 보고 자기 미.. 2020. 8. 3.
[古mail] 역린(逆鱗) 국민을 건드리지 말자.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역린(逆鱗) 2014년에 개봉한 영화'역린'을 보셨나요? 제가 기억하기로 정조 암살을 둘러싼 급박한 상황과 절대권력인 왕과 다른 인물들 갈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고편에서 배우 현빈의 울퉁불퉁한 등을 보며 부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의 절대 권력은 무엇일까요? 바로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역린(逆鱗)은 직역을 하면, 용의 목 근처에 거꾸로 난 비늘이라는 뜻이고, 의역을 하면 절대적인 권력을 지닌 사람의 노여움을 말합니다./한자를 알아보면, 逆 (거스를 역) 鱗 (비늘 린) 오늘은 짧죠?^^ 유래는 한비자가 한나라의 폐망을 안타까워하며 저술한 세난 편 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비자는 전국시대 제자백가 중의 한 사람으로 법가의 대표자입니다. 진.. 2020. 7. 29.
[古mail] 지록위마(指鹿爲馬) 농락과 위압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지록위마(指鹿爲馬) "소설 쓰시네" 어제 뉴스를 보고 하루를 재미있게 마무리했던 말입니다. 소설은 제가 쓰고 싶은데..^^ 그렇다고 상대방도 잘했다고 할 수 있을지는 글쎄요. 대화는 쌍방이라 서로서로 주의해야겠습니다. 말이라는 것이 자신의 인격을 나타내는 것인데,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지, 상대방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 상대방이 TV를 보고 있는 국민이 될 수도 있는데 말이죠. 온누리에 평화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지록위마(指鹿爲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직역을 하면,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뜻이고, 의역을 하면,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마음대로 한다는 것을 비유했는데, 다른 의미는 위압적으로 억지를 쓰며 사람을 속여 옳고 그름을 뒤집는 것.. 2020. 7. 28.
[古mail] 조삼모사(朝三暮四) 혹시 나도...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조삼모사(朝三暮四) 오늘은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고사성어 조삼모사를 말해 볼까 합니다. 최근에 벌어지는 일들이 조삼모사처럼 돌려 막기 한다는 생각이 저만 드는 것일까요? 급하니까, 순간을 모면하려고 꼼수를 부리는 것은 아닌지... 만약, 그렇게 생각했다면 잘 못된 생각을 하신 것 같네요. 지금의 우리는 전 국민이 소통하는 세계 최강의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고, 누구나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자유를 갖고 있는데, 잘 못된 판단을 하는 그분들은 과거를 생각하며 괜찮다는 착각에 빠지면 아마도 큰 코 다칠 것 같네요. 제발, 대한민국 국민들 우습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조삼모사(朝三暮四) 뜻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직역을 하면 아침에 세 개, 저녁.. 2020. 7. 24.
[작은 전시회] 더위야! 널 싫어하지 않아. 우리 같이 가자. 지금 우리의 삶은 변하고 있습니다. "COVID-19"란 녀석이 우리의 삶을 많이 바꿔 놓은 것 같습니다. 요즘 피부로 느끼는 것은 누구든 멀리 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유 없이 서로를 경계하며 "혹시나...." 하는 생각에 헛기침이라도 하면 말없이 멀지 감치 도망가 버리고는 합니다. 그 현장을 도망가지 못했다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안 좋은 표정으로 말하기도 하죠. 아마도 성격이 급하신 분이라면 벌써 뭐라고 했을 것 같습니다. 몇 개월 전 세상과 지금의 세상은 완전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소극적이면 사회생활이 망가지겠죠. 개인 방역을 철저히 실천하며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것 같아요. 오랜만에 야외로 나가 여름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마침 가평에 위치하고 있는 아침고요 수.. 2020. 6. 28.
[맞춤법신공] 비오는 날은 아귀찜(?) 아구찜(?)이 먹고싶다.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아구찜과 아귀찜 바른말 알아보기 아구찜과 아귀찜의 올바른 표현 알아보기 대구, 돼지등뼈, 아귀 이것들의 공통점은 찜으로 쓰인다는 것입니다. 아삭한 콩나물을 매콤하게 버무려 내놓으면 그 맛이 끝내주죠. 그 맛있는 음식 중에서 오늘은 ‘아귀’와 ‘아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음식점이 많습니다. 오고가는 사람은 없어도 아파트 단지가 많아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당이 성업 중입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요즘 자영업이 많이 힘들잖아요. 인간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의식주(衣食住)라고는 하나, 맛이 없는 음식을 굳이 돈 주고 사서 먹지는 않죠.^^ 그래서 맛집은 소문이 소문을 낳는 기적같은 일들이 반복되어 그 집 사장님이 ‘서민 갑부’로 올.. 2019. 7. 11.
[맞춤법신공] 몹쓸사람이 못쓸 짓을 했을까? 못쓸사람이 몹쓸 짓을 할까?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몹쓸과 못쓸 구별하기 비슷하지만 다른 뜻 몹쓸과 못쓸 구별하기 몹쓸 짓(?), 못쓸 짓(?) 몹쓸 사람(?), 못쓸 사람(?) 우리가 말을 하다 보면‘못쓸 사람’, ‘못쓸 짓’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문기사에도 이런 표현이 사용되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못쓸 사람’은 ‘몹쓸 사람’으로, ‘못쓸 짓’은 ‘몹쓸 짓’으로 표현해야 맞습니다. 표준국어사전을 통해 두 단어의 뜻을 살펴보면 그 쓰임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몹쓸’ 「관형사」 ① 악독하고 고약한. 예) 몹쓸 것 / 몹쓸 곳 / 몹쓸 놈 / 몹쓸 말 / 몹쓸 병 / 몹쓸 사람 / 몹쓸 짓 / 나는 술에 취해 아이에게 몹쓸 소리를 마구 해 대고 말았다. 반면 ‘못쓸’은 동사 ‘못쓰다’의 .. 2019.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