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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행복

[사진이야기] 눈 높이를 맞춰라.

by 행복사냥이 2018. 2. 13.

제3강 눈 높이를 맞춰라.

 

 

지난 시간 까지 좋은 사진을 찍는 나만의 방법으로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가라"

말씀 드렸는데요.

 

몇 장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서 다시 복습해 볼게요.

  귀여운 조카 사진을 사용 했어요...

[사진 1]

[사진 2]

  

두 사진을 보면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어떤 느낌 인지 차이를 알 수 있었죠?

 

사진 1이 사진 2 보다는 피사체와의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다 보니 주변의 배경까지 포함하는 여러 가지 정보들이 한 화면에 담기게 되죠.

 

물론, 특별한 의미를 주기 위해 의도한 것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복잡한 계산 따위는 본능적으로 싫어하고,

오감을 뛰어넘는 특별한 영혼의 영역에서 오직 자연 스러운 사진을 원하는

우리들.... 아마도 '초보자'라고 부르죠???

 

그런 의도 따위는 티끌 만큼도 필요 없이,

그냥 편하게 찍으세요..그것이 정답 입니다.

 

각도와 구도가 조금은 차이가 있는 사진이지만

(딱 들어맞는 사진을 찾을 수가 없네요.ㅜㅜ),

그런 자잘한 것(적어도 여기서는)은 무시하고,

거리의 차이만으로도 달라지는 사진의 느낌을 아시겠죠?

 

 그래서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을 찍으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의 세번째 신공

눈높이를 맞춰라를 제시합니다.

 

위에서 보신 두 사진에서 카메라의 위치가 조금 다르다는 것을 눈치 빠른 분들은 아셨을 겁니다.

 

사진을 찍을 때 흔히 하는 실수 중에 하나는

카메라 렌즈의 위치를 피사체를 중심으로 맞추지 않고

찍는 사람의 관점에서 본다는 겁니다.

 

사진을 비교해 볼게요.

[사진 3]

[사진 4]

 

위에서 아래로 바로 보며 찍은 사진과

아이의 눈높이만큼 카메라의 위치를 낮춰 찍은 사진의 비교입니다.

확실히 느낌이 다르죠.

 

특정한 느낌을 의도가 있어서 찍는다면 문제 없지만,

그런 의도 따위를 개의치 않는다는 쿨한 용기를

소유하신 분들에게는 자신 있게 권해드립니다.

 

 눈높이를 맞춰라

 

앉아 있으면 앉아 있는 눈높이로

[사진 5]

 

서 있으면 서 있는 눈높이로

[사진 6]

 

누워 있으면 누워 있는 눈높이로

[사진 7]

 

모델이 편안해 하는 눈높이를 맞추는 것만으로도

예상치 못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비법이 너무 쉬운 거 아니냐구요?

 

원래 좋은 사람이 가까이에 있는 것처럼 비법도 쉽고 당연한 것에 있는 겁니다.

 

 

이제는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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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강의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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