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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古mail] 천의무봉(天衣無縫) 정직한 사람

by 행복사냥이 2020. 7. 10.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천의무봉(天衣無縫)

 

 

요즘 어떤 분 때문에 재미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 또 그분이 말씀을 하셔서 급하게 글을 써 봅니다. 아마도 기다리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급했나 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천의무봉(天衣無縫) 한자 풀이를 해 보겠습니다.

天 (하늘 천)

衣 (옷 의)

無 (없을 무)

縫 (꿰맬 봉)

조금은 익숙한 한자가 있네요.^^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하늘 천에서 힌트가 보이셨죠? 맞습니다. 천상의 여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성격(性格)이나 언행이 매우 자연스러워 조금도 꾸민 데가 없다는 말이고, 다른 뜻은 시나 문장이 기교(技巧)를 부린 흔적이 없어 극(極) 히 자연스러움을 이르는 말입니다.

유래를 알아보죠.

태평광기에서 나오는데 참고로 태평광기는 한대(漢代)부터 북송 초까지 소설·필기·야사 등 이야기들이 대략 7000여 조가 수록된 책인데요, 신선이나 도사의 이야기도 많이 있겠죠? 대륙의 스케일이 장난이 아닙니다.ㅎ

 

어느 무더운 여름날이었습니다.

곽한이라는 청년이 시원한 바람을 쐬고 있었을 때 천상의 여인이 하늘에서 내려왔죠. 그모습을 본 곽한(郭翰)은 넋을 잃고 쳐다보다가 말을 걸었습니다.

물론, 사는 곳이 어디냐? 이 세상과 다른 것이 무엇이냐? 천상의 요리는 어떠냐? 등 사랑스러운 질문들을 했겠죠.

중략하고, 하루는 그녀의 옷을 보니 어디에도 실로 꿰맨 자국이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이상해서 물어보니, 그녀가 말했습니다.

"천상의 옷은 원래 바늘이나 실로 바느질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비롯되어 어떤 작품(作品)이 기교 없이 훌륭하게 만들어졌을 때, 또 아름답고 깨끗하게 행동(行動)하는 사람을 '천의무봉'이라고 합니다.

 

ㅎㅎ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그것은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모든 출처는 다음 검색, 두산백과, 위키백과, 네이버 지식백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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