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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古mail] 적반하장(賊反荷杖) 그들이 어떻게 그럴 수 있나.

by 행복사냥이 2020. 8. 4.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적반하장(賊反荷杖)

 

 

사람은 반성을 해야 발전이 있는데, 오늘 그들이 압류에 대해 반응을 보였습니다.

 

"적반하장(賊反荷杖)도 정도가 있지. 참 뻔뻔하네요."

 

과거에 잘 살고 있는데 망쳐놓고 이제 와서 모른 척하는 버릇없는 사람들입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그들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이 제보한 일부 식당은 우리말 메뉴에 물값을 받고 자기네 말 메뉴는 공짜로 표시했다고 합니다. 너무 보이는 거짓말 아닌가요? 잘못을 지적하면 착오가 있었다고 하고 끝나는 그들..

 

"뻔뻔한 당신들 반성 좀 하자!"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때 그 시대로 착각하지 마시죠.

제가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모든 물건은 국산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본 때를 보여줘야죠. 여러분들도 동참하세요.^^

 

오늘은 적반하장(賊反荷杖)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직역을 하면 도둑이 오히려 매를 듣다는 뜻이고 의역을 하면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한 사람을 나무라는 경우를 비유한 말입니다.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賊 : 도둑 적

反 : 되돌릴 반

荷 : 멜 하 

杖 : 몽둥이 장

열이 받아서 그런지 한자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네요.ㅠㅠ

 

적반하장과 비슷한 우리말 속담도 여럿 있는데 제가 잘못하고서 도리어 성을 낸다는 속담으로 "방귀 뀐 놈이 성낸다", 자기가 잘못해 놓고 오히려 남을 나무란다는 뜻의 "문비(門裨)를 거꾸로 붙이고 환쟁이만 나무란다", "소경이 개천 나무란다", 남의 은혜를 갚기는커녕 도리어 배신한다는 뜻의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 한다" 등이 있습니다.

적반하장은 조선 인조 때의 학자이자 시평가(詩評家)인 홍만종(洪萬宗)의 문학평론집 《순오지(旬五志)》에 적반하장에 대한 풀이가 나옵니다.

《순오지》에는 "적반하장은 도리를 어긴 사람이 오히려 스스로 성내면서 업신여기는 것을 비유한 말(賊反荷杖以比理屈者反自陵轢)"로 풀이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적반하장은 잘못한 사람이 잘못을 빌거나 미안해 하기는커녕 오히려 성을 내면서 잘한 사람을 나무라는 어처구니없는 경우에 기가 차다는 뜻으로 흔히 쓰는 말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누구한테 큰소리냐?", "사람을 때린 놈이 되레 맞았다고 큰소리니 적반하장도 정도가 있지." 등으로 사용됩니다.

주인과 손님이 서로 바뀌어 손님이 도리어 주인 행세를 한다는 뜻의 주객전도(主客顚倒)·객반위주(客反爲主)와 뜻이 통하고 내가 부를 노래를 사돈이 부른다는 뜻으로, 나에게 책망을 들어야 할 사람이 오히려 나를 책망할 때 쓰는 아가사창(我歌査唱)도 같은 뜻입니다.

 

잘못을 인정하는 것도 용기입니다.

 

비 피해 없는 하루 보내세요.^^

출처는 두산백과(두피디아), 다음 검색, 네이버 검색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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