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sanyang2
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사소한상식] 사랑의 오페라 "라 보엠"

by 행복사냥이 2018. 6. 16.

사랑의 오페라 "라 보엠"

 

 

예술이 있는 금요일, 박수지 감독님의 수지오페라단 "라 보엠" 을 예술의 전당 오폐라 극장에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끝난 시간은 조금 늦었지만, 감동의 여운이 조금 오래 남았던 것 같아요.

"라 보엠"은 1830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한 가난한 예술가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지코모 푸치니가 작곡을 한 4막으로 이뤄진 오페라입니다. 

* PERFORMANCE INFO

작곡 : 지코모 푸치니

대본 : 루이지 일리카, 주세페 지코사

원작 :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

초연 : 1896년 2월 1일 이탈리아 코리노 왕립극장

배경 : 1830년 경 프랑스 파리

구성 : 4막

라 보엠의 대략적인 내용은 가난한 무명예술가(주인공 로돌포, 시인)가 뜻 밖에 찾아온 사랑(여 주인공 미미)을 만나고 사랑에 빠지지만 가난으로 인해 사랑하는 여인과 헤어지고, 다시 만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인은 가난으로 인한 병을 얻어 그만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 녀를 떠나보낸 비련의 주인공 로돌포는 미미의 이름을 외치며 절규합니다.(자세한 내용은 검색을 해 보세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1830년 배경의 프랑스 사회상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188년이 지난 지금과 사회적인 공감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에 왔는데요, 역시나 변함없는 웅장한 시설과 서초 경찰서부터 꽉 막히는 도로 덕분에 겨우겨우 도착을 했습니다.(최소한 10분 전에 입장을 해야 합니다. 1막을 놓치면 쉬는 시간까지 밖에서 기다려야 해요. 중간에 못 들어가는 것 아시죠?)

[전광판에 자막이 나와요.]

[높은 천정이 감동을 두배로 늘려줍니다.]

[마지막 공연이라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역시나 마지막 로돌포가 사랑하는 미미를 떠나보내며 절규하는 장면입니다. (살짝 눈물이 고였어요. 나이가 들었나...주변 분들도 눈에 손을 대고 계시네요.^^) 

미미역의 니노 마차이제님과 로돌포역의 장루카 테라노바님은 세계적인 소프라노인거 아시죠?(솔직하게 저는 잘 몰랐어요.^^) 

실제로 연기할 때 표정 연기가 정말 사실적이고 발성은 관객들의 온 몸을 전율시켜 버리는 능력을 가진 것 같았습니다.(저는 공연동안 6번 정도 전율을 느겼어요.)

오케스트라 단원분들의 실수 없는 연주와 지휘자분의 강약 조절은 숨막힐 것 같았어요.

 

1막과 2막까지 정신없이 공연에 빠져들었는데 벌써 쉬는 시간이 왔어요. 20분....결코 헛되게 보내면 안 되는 시간입니다. 제일 먼저 주차권 정산(티켓 바코드를 찍어야 할인 됩니다.)을 먼저 하시고 간단한 요기와 화장실을 다녀오면 끝. (직원분들이 빨리 입장하라고 안내를 해 줍니다. 취식물은 못 들어가니 아쉽지만 남은 것은 버려야 합니다.ㅠㅠ)

* 예술의 전당에 관람객이 많을 때 주차권 사전정산을 하지 않으면 집에 돌아가시는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됩니다. (주차 게이트에서 정산하시면 뒤에 줄서 있는 차에서 레이져 나옵니다.ㅋㅋㅋ)

1층에 있는 리나스 샌드위치를 방문했습니다. 간단하게 리코타치즈 치킨샐러드, 그릴드치킨 파니니를 주문했습니다. (맛 있습니다.)

 

3막 공연 이후 10간 휴식을 하고 4막을 보면 모든 공연은 끝이납니다.(공연만 150분 정도)

공연 중 스마트폰 전원을 껐습니다. 여러분들께 더 많은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제작자와 배우분들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생략했습니다.(이해 하시죠?)

기회가 되시면 TV만 보시지 말고, 가까운 공연장을 방문하셔서 어떠한 공연이든 직접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행복사냥이'를 검색하면 글을 볼 수 있어요.^^

 

 

2018/06/10 - [행복탐험대/생활탐험대] - [생활탐험대] 라크로스 경기를 아시나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