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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좋은말

[맞춤법신공] 간(間, 사이 간) 띄어쓰기

by 행복사냥이 2019. 12. 8.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간(間, 사이 간) 띄어쓰기

 

 

글 맞춤법 길라잡이

우리말 바로 알기

 

벌써 12월이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조짐이 보이지만,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든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우리말을 알려 주는 것 같아 힘이 난다. 오늘부터는 앞에서 문제로 풀어 본 띄어쓰기 중 자주 헷갈리는 단어를 중심으로 알아보려고 한다. 만약, 지난 시간에 문제를 풀고 충격에 빠진 분들이 있다면 걱정하지 말고 즐겨찾기를 하거나 메모장에 저장해서 활용하면 될 것이다.(거의 2년에 걸쳐 우리말 관련 포스팅을 했던 것 같다.^^)

오늘은 틀리기 쉬운 띄어쓰기 단어를 정리하겠다.

 

 

우리말 다듬기 원칙 (출처 : '바른 국어생활' 국립 국어원)
1. 언어의 '순결성'을 추구해야 한다.
2. 언어의 '규범성'을 추구해야 한다.
3. 언어의 '합리성'을 추구해야 한다.

 

 

#간(間) 띄어쓰기

간(間, 사이 간)은 의존명사로 사용되는 단어다. 의존명사는 의미가 형식적이어서 다른 말에 기대어 쓰이는 명사이다. 이런 의존명사도 뜻에 따라 띄어쓰기가 다른데, 오늘은 대표적인 것에 대해 알아보자.

 

1. 한 대상에서 다른 대상까지의 사이를 나타낼 때 띄어 쓴다.

 

서울과 부산 야간열차 (X)

 

서울과 부산 야간열차 (O)

 

그대로 어떠한 사이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로 사용되었을 때는 '간'은 띄어 써야 한다.

 

 

2. 일부 명사 뒤에 쓰여, '관계'의 뜻을 나타낼 때 띄어 쓴다.

 

부모와 자식에도 (X)

 

부와와 자식 에도 (O)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설명하는 다른 말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띄어 써야 한다.

 

 

3. 앞에 나열된 말 가운데 어느 쪽인지 가리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면 띄어 써야 한다.

 

여러분! 공부를 하든지 운동을 하든지 열심히만 해. (X)

 

여러분! 공부를 하든지 운동을 하든지 에 열심히만 해. (O)

 

3번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데 쉽게 설명하면, 선택을 하는 말에 포함되었다면 띄어쓰기를 해야 한다.

선택을 하는 말은 주로 3가지 정도가 자주 사용되는데 그냥 암기하는 편이 쉬울 있을 같다.

 

'-고, -고 에'

'-거나, -거나 에'

'-든 지, -든 지 에'

 

오늘은 의존명사 중 자주 틀리는 '간'의 띄어 쓰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앞에서 언급한 3가지 보다 더 많은 경우도 있겠지만, 사이를 나타내거나, 관계를 나타낼 때, 선택을 위해 사용되었을 때는 반드시 띄어쓰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혹시라도 3가지를 잊고 실전에서 '간'을 사용한다면, 일단 띄어쓰기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오늘도 정답을 알고 있는 여러분께 감사하다.^^

 

어려운 말을 쓰지 않아도 있어 보이는 사람은 있어 보인다. 이제는 생각을 바꾸고 세상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에 여전히 우리말은 독립운동 중이다. 여러분들도 생활 속에서 잘못된 우리말을 고쳐 사용하는 것을 동참하고 진정한 우리말 독립에 동참하기 바란다.^^

출처는 표준국어대사전, 바른 국어생활(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해설에서 참고했다.

각 포털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flipboard에서 '행복사냥이' 검색하면 다른 글을 읽을 수 있다.^^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나?|               여러분은 여러분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나? 모두 꽃길만 걷기를 바란다. 혹시나 못된 길을 갔다면 늦지 않았다. 빨리 돌아와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없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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