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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엔돌핀제조기] 한파와 눈보라

by 행복사냥이 2018. 1. 29.
웃으면 건강 와요..



오늘 정말 춥다.

1. 23일  완전 두껍게 입고 출근했다.

당시 일들을 회상하며 글을 남긴다.

어제 눈이 많이 오고 빙판길이라 차를 놓고 출근했다.

마스크, 귀마개, 모자, 내복, 장갑..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ㅎㅎㅎ"

혹시나 하고 장갑을 낀 손을 보호하기 위해 점퍼 주머니에 손을 넣고

정말 천천히 조심해서 정류장으로 향했다.

정류장까지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도착했고 버스를 기다렸다.

역시나 버스도 천천히 다가 온다.

"오늘 장난아니다.  난 젠틀맨이니까 사람들 다 타고 타야겠다....ㅎㅎ"

버스 문이 열리고 사람들은 최대한 빨리 올라 탔다.

드디어 내 차례..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올라 탔고 버스카드를 찍으려는 순간....

지갑을 놓고 왔다...

"마스크 아저씨 안 찍어요?"

"저 기사님 지갑을 놓고왔네요..죄송합니다...저...기...사...님...."

"아 그러세요..........내려요."

버스는 정차했고 문이 열렸다.

"버스가 정거장이 아닌 곳에 정차 해도 되는건가? 이거 신고해야 겠구만."

"빨리 내리세요. 다른 승객들 기다리 잖아요."

씩씩거리면서 내렸다.

이런.....빙판길이라 버스는 5m 밖에 움직이지 않았다. 

신고는 개뿔 개쪽만 팔았다.

쪽팔려서 빨리 걸었다.

순간적으로 독한 감기약 먹고 헤롱거리는 느낌.....

"아야..."

넘어지고 말았다.

버스에 사람이 많았는데....ㅠㅠ

이노무 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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