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나랑 놀아줘..
저희 집 터줏대감을 드디어 공개 합니다.
이름은
"날아라 거북이"
이 녀석은 2008년에 저희 집에 왔는데요.
00마트에서 직원분이 '리버쿠터'라고 했지요.
500원짜리 동전크기 2마리를 데려 왔고,
1마리는 뒤집었다가 영영 못 뒤집었고..
이 녀석은 지금까지 같이 살고 있어요.....
벌써 10년이나 지났네요..
이제는 저희집 식구죠..
지금은 어른 손바닥보다 커서(23cm 정도)
왠만한 크기 틀에는 못 들어가요.
(마트에 바퀴달린 옷 정리함 아시죠? 지금은 거기서 살아요.)
앞 발코니는 이 녀석의 공간이죠..
이제는 스스로 통에 들어 갔다가 나왔다가 해요..
절대로 멍청하지 않지요..
저에게는 참 착한 녀석인데..(경제적으로..)
3월 부터 10월 까지만 먹이를 먹고
11월 부터 2월 까지는 겨울잠을 자요..
(다른 블로그를 보면 겨울에 얼어 죽는다고 했는데..이 번 강추위도 견뎌냈네요.)
사료는 3년 차 까지 건새우만 먹다가
금붕어 사망 후 남은 핑0 사료도 한 동안 먹었고,
식구들이 삼겹살 먹고 남긴 상추와 깻잎을 먹기도 했죠.
한 마디로 잡식성 이예요.
그래도 건새우를 정말 좋아 하지요.
얼마 전 날씨가 따뜻했죠?
이 녀석이 봄인 줄 알고 햇빛째고 마실을 나왔더라구요.
물론, 어밴져스들이 가만이 있지 않았죠.
진주는 어릴적 부터 멀리서 보기만 했구요.
참~편하게 보고 있네요...
말괄량이 루비는...
역시나.....
가만이 두지 않네요.
그러고 보면 거북이가 성격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안~~~돼~~~
휴~ 다행 이네요..
이 녀석... 눈치보다가 건드릴려고..
이노무시끼!
간신히 잡았네요..
저희 집 어밴져스들 진주, 루비, 날거북..
계속해서 소식 전해 드리죠..
격하게 공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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