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sanyang2
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냥이냥이] 오래된 또 다른 가족 거북이

by 행복사냥이 2018. 2. 12.

애들아! 나랑 놀아줘..

 

저희 집 터줏대감을 드디어 공개 합니다.

이름은

"날아라 거북이"

이 녀석은 2008년에 저희 집에 왔는데요.

 

00마트에서 직원분이 '리버쿠터'라고 했지요.

500원짜리 동전크기 2마리를 데려 왔고,

1마리는 뒤집었다가 영영 못 뒤집었고..

 

이 녀석은 지금까지 같이 살고 있어요.....

 

벌써 10년이나 지났네요..

이제는 저희집 식구죠..

 

지금은 어른 손바닥보다 커서(23cm 정도)

왠만한 크기 틀에는 못 들어가요.

(마트에 바퀴달린 옷 정리함 아시죠? 지금은 거기서 살아요.)

앞 발코니는 이 녀석의 공간이죠..

이제는 스스로 통에 들어 갔다가 나왔다가 해요..

절대로 멍청하지 않지요..

 

저에게는 참 착한 녀석인데..(경제적으로..)

 

3월 부터 10월 까지만 먹이를 먹고

11월 부터 2월 까지는 겨울잠을 자요..

(다른 블로그를 보면 겨울에 얼어 죽는다고 했는데..이 번 강추위도 견뎌냈네요.)

 

사료는 3년 차 까지 건새우만 먹다가

금붕어 사망 후 남은 핑0 사료도 한 동안 먹었고,

식구들이 삼겹살 먹고 남긴 상추와 깻잎을 먹기도 했죠.

한 마디로 잡식성 이예요.

그래도 건새우를 정말 좋아 하지요.

 

얼마 전 날씨가 따뜻했죠?

이 녀석이 봄인 줄 알고 햇빛째고 마실을 나왔더라구요.

 

물론, 어밴져스들이 가만이 있지 않았죠.

진주는 어릴적 부터 멀리서 보기만 했구요.

참~편하게 보고 있네요...

 

말괄량이 루비는...

역시나.....

가만이 두지 않네요.

그러고 보면 거북이가 성격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안~~~돼~~~

휴~ 다행 이네요..

이 녀석... 눈치보다가 건드릴려고..

 

이노무시끼!

 

간신히 잡았네요..

저희 집 어밴져스들 진주, 루비, 날거북..

계속해서 소식 전해 드리죠..

 

 

격하게 공감~~~ 부탁드려요...

 

댓글